오늘(1일)부터 참가 접수 받아 8월 지역 예선 거쳐 9월 11일 코리아 파이널 예정

야마하뮤직코리아(www.yamaha-music.co.kr)는 오는 11월 태국 방콕에서 개최될 국제 아마추어 밴드 경연대회 ‘아시안 비트(Asian Beat)2010’를 위한 국가 예선 ‘아시안 비트 코리아 밴드 콘테스트’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서울, 청청, 강원 지역은 7월 1일부터 8월 8일까지 접수를 받고 8월 15일 홍대입구 V홀에서 지역 예선을 하며, 경기 지역은 7월 1일부터 8월 14일까지 접수를 받아 8월 21일 지역 예선을 한다. 다만 경기 지역 예선 장소는 추후에 공지될 예정이다.

경상, 전라, 제주는 7월 1일부터  8월 25일까지 지역 예선 접수를 받고, 8월 29일 동아대학교 석당홀에서 지역 예선을 치르는 아시안 비트 한국 지역 예선은 인터넷을 통해 접수를 받고 있는데, 아시안 비트 공식 사이트(www.asianbeat.co.kr)를 참고하면 된다.

아시아 지역에서 개최되는 아마추어 밴드 콘테스트 중 가장 큰 행사인  ‘아시안 비트’ 코리아 파이널은 오는 9월 11일(토) 서울 AX-KOREA에서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할 한국대표를 선발하게 된다.

입상자에게 총 1,000만원 상당의 악기와 함께 우승 팀에게는 오는 11월 14일 태국 방콕에서 진행되는 2010 아시안 비트 그랜드 파이널에 한국대표로 진출한다. 2008년 브로큰 발렌타인의 우승과 2009년 파란별의 준우승에 이은 2010 한국대표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아시안 비트 2008 그랜드 파이널 우승, 브로큰 발렌타인]

아시안 비트 2008의 최종 결선인 아시안 비트 그랜드 파이널이 2009년 2월 28일 홍콩에서 열렸다. 홍콩 이공대학 내 강당에서 저녁 7시 30분부터 진행된 행사는 아시아와 남미 지역에서 예선과 본선을 통과한 쟁쟁한 실력의 아마추어 밴드 10팀이 모여 자국의 자존심을 걸고 열띤 경합을 벌였다.

1996년 시작된 아시안 비트 그랜드 파이널은 2008년 11회 대회를 진행했고, 대한민국이 첫 참가 임에도 불구하고 최우수 작곡 부문상과 영예의 대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아시안 비트 2009 그랜드 파이널 준우승, 10대 밴드 파란별]

2009년 11월 18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아시안 비트 그랜드 파이널에서 한국 대표로 참가한 파란별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파란별은 중고생으로 구성된 천안출신 밴드로 최연소 출전하여 그랜드 파이널 대회 사상 최초로 최연소 출전에 최연소 준우승을 하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특히 베이시스트 권태정(고3)양은 Mr,Big의 빌리시헌에게 극찬을 받으면서 베스트 베이스스상을 추가로 수상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10대 밴드 파란별

올해 대회는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2008년 첫 출전에서 우승하고, 작년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대한민국이 이번 대회를 위해 코리아 파이널을 더욱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야마하에 따르면 이번 코리아 파이널 대회는 8월 중 전국 각 지역에서 예선을 실시하고, 9월 11일 서울 AX-KOREA에서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한 한국 대표 아마추어 밴드를 선발하는 대회를 열 예정이라며, 이 대회는 음악 전문방송인 MTV를 통해 중계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는 11월 14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그랜드 파이널은 주최 측 태국과 지난해 대회 우승했던 일본(게스트), 멕시코, 타이완, 싱가폴,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인도, 몽고, 홍콩, 그리고 대한민국 등 각국을 대표하는 밴드들이 참가하여 진정한 아시아 최고의 밴드 자리를 놓고 승부를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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