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 일본 요코하마서 아시아 최고 자리 놓고 경쟁

'파란별(이설희, 홍정희, 강민규, 복영진, 강전호, 권태정, 김지현)'이 네티즌들에게 최고의 표를 얻어 “아시안 비트 아시아 NT 그랑프리 수상”을 했다. 야마하뮤직코리아(대표: 야마모리 나오키)에 따르면 네티즌들의 사전 인기투표를 받은 결과 한국의 ‘파란별’이 7,410표를 얻어 다른 팀들을 제치고 우승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네티즌 인기투표는 한국을 비롯하여 일본, 대만 등 아시아 10개국 아마추어들이 겨루는 자리로 사전 인기투표를 아시아 전체 팬들로부터 투표를 받아 2위인 멕시코의 ‘키친’ 팀을 무려 2,365표 차이로 아시아에서 네티즌들의 최고 득표를 받은 것이다.

멕시코 ‘키친’ 팀은 5,045표로 2위를 했으며, 이번 네티즌 인기투표는 모두 13개 팀이 투표에 참여했다. 특히 '파란별'은 '아시아 최연소 그랜드파이널'에 출전했으며, 이번 인기투표도 최연소 투표로 참여하여 '아시아 NT 그랑프리'를 수상하는 영광을 함께 했다.

이번 아시아네티즌 사전 인기투표에서 1위한 '파란별'은 대회사상 최초로 13에서 18세로 이뤄진 밴드 팀으로 아시아 최연소 출전하고 있다. 특히 '파란별'은 작년 대회에서 아쉽게 진출하지 못했지만 올해 재도전하여 코리아 아마추어 밴드의 최고 자리에 우뚝 선 팀이다.

'파란별'은 지난 9월 5일 건국대 새천년기념관에서 열린 '2009 코리아 파이널'에서 총 10개 팀과 경쟁을 겨뤄 역시 최연소 수상하며 당시 사회자였던 이현우와 소이현은 '파란별'이 수상을 하자 ‘10대들의 반란’ 이라고 말하며 이들의 '아시안 비트 그랜드파이널' 진출에 함께 축하해 주기도 했다.  

'파란별'은 오는 8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아시안 비트 2009-그랜드 파이널'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일본에서 개최하고 있는 일본 국내대회와 같이 열리고 있어 파란별에게는 다소 불리한 입장에 있지만 아시아 팬들이 최고의 밴드로 선정한 만큼 이번 대회에서 작년에 이어 2연속 '그랜드파이널' 수상을 기대하고 있다.

파란별은 지도한 교사출신 가수 김헌영은 이번 대회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일본에서 열리는 대회만큼 일본 팀들에게 유리함이 없지만 않지만,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것 자체가 우리 파란별 팀에게는 우승보다 갚진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시아 최연소 진출한 만큼 파란별이 아시아 최연소 대상을 수상하여 아시아 밴드에 새로운 기록을 세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며, '그 동안 아낌없는 성원과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인터뷰를 마친 김헌영 교사와 '파란별'은 일본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오늘 오후 김포공항을 출발한다.

"아시안 비트, 2009-그랜드 파이널"은 98년 시작한 대회로 한국과 일본,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지역 10개국의 아마추어 밴드들이 겨루는 아시아 최고의 밴드 대회다. 작년 홍콩에서 열린 11회 대회에 한국이 처음으로 출전하여 '브로큰 밸런타인'이 우승하기도 했다.

한편, "아시안 비트 2009-그랜드 파이널"은 오는8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아시아 대표 10개 밴드 팀이 출전하여 아시아 밴드 콘테스트 중 최고의 축제로 벌써부터 아시아 밴드 계와 언론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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