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스타킹’ 방송서 소녀시대도 감동

천안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가대표 청소년밴드’ ‘파란별’이 13일 SBS ‘스타킹’에 출연했다. 이들은 ‘천안의 소녀시대’로 불리고 있는 밴드로 ‘소녀시대’의 노래 ‘Gee’를 록 버전으로 불러 큰 호응과 함께 진짜 ‘소녀시대’도 감동했다.

이날 방송은 ‘파란별’(이설희, 홍정희, 강민규, 복영진, 강전호, 권태정, 김지현)의 독주였다. ‘소녀시대’의 2009년 최고 노래였던 ‘Gee’를 록 버전으로 부른 것은 물론이고, ‘지금은 밴드시대’로 팀을 부르기도 했다. 또 오프닝 무대를 선보인 ‘파란별’은 진짜 ‘소녀시대’ 멤버들도 흥겹게 만들며 최고의 밴드, 최고의 가창력을 발휘했다.

이들은 '소녀시대'와 인연이 있다. 다름이 아니라 '소녀시대'가 불러 빅 히트를 쳤던 'Gee'를 만든 작곡가가 다름 아닌 천안출신으로 '이트라이브'의 '안명원'이기 때문이다.

'이트라이브'의 '안명원'은 천안출신으로 김헌영 교사가 지도했던 댄스팀에서 리더로 활동했고, 이후 작곡가로 진로를 바꿔 이효리의 '유고걸', 세븐의 '난 알아요', 명카 드라이브의 '냉면' 등을 작곡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김헌영 교사는 ‘파란별’을 발굴, 키우고 있기도 하다.

‘파란별’의 인기는 이미 국내외로 널리 알려졌다. 특히 2009년 8월 5일 열렸던 ‘아시안 비트 코리아 파이널’에서 ‘최연소 출전’하여 ‘최연소 대상’을 수상하며 ‘한국 밴드계의 역사’를 쓰며, 최고로 인정을 받기도 했다.

또 ‘2009 아시안 비트 그랜드파이널’ 역시 ‘최연소로 한국대표’로 출전하여 ‘준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아시아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앞서 사전 ‘아시아 네티즌 인기투표’에서도 ‘아시안 비트 아시아 NT 그랑프리’ 수상하는 영광을 함께 했다.

이날 방송에서 국내 ‘최고의 기타리스트’로 알려진 '신의 손' 김세황과 1:3의 못 말리는 기타 배틀을 겨뤘는데, 김세황은 파란별 멤버들의 실력을 보고 ‘중학생인데도 불구하고 하이틴 아이돌 스타의 탄생 예감이 든다며, 이들에게 앞으로 국내 최고의 밴드가 될 수 있다’며 감탄했다.

‘소녀시대’도 이날 이들의 실력과 매력에 흠뻑 빠졌다. ‘수영’과 ‘유리’는 ‘파란별’에게 답례로 ‘아주 그냥 가슴이 뻥~’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파란별’은 ‘스타킹’에 방송이 나가면서 ‘실시간 검색순위’에 ‘네이버’, ‘다음’, ‘야후’, ‘네이트’ 등에서 1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또한 방송 직전 "천안의 소녀시대!... "파란별" 스타킹에 출연" 보도가 나간 본지 사이트에 관련 기사를 검색하는 네티즌들이 몰리면서 13일 오후 ‘스타킹’ 방송이 나간 직후 40여분 동안 사이트 접속이 원활하지 못하기도 했다.

한편, ‘파란별’을 키워낸 ‘씨엔케이’(C&K) 김헌영 대표는 기자와 전화통화에서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에서도 아마추어 밴드를 알아줄 수 있는 날이 멀지 않았다며, 국가대표라는 이름에 맞게 한국 최고의 밴드가 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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