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하지 않아야 할 일은 하고 해야 할 일 안하고 있다”

▲ 지난 9월 2010 지방선거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선언한 김원웅 전의원이 세종시 수정은 이명박 대통령이 망하는 길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여권 내 세종시 수정 여론에 박근혜 전대표 원안추진 입장을 밝힘에 따라 여-여 대결양상으로까지 치닫고 있는 세종시 문제에 대해 민주당 김원웅 전 의원은 현 정권이 민심으로 부터 급속이 이반되는 민심이반 기폭제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지방선거에 대전시장출마를 공식 선언한 민주당 김원웅 전 의원은 22일 UN산하기구 대전 유치를 하겠다는 뜻을 전달하는 기자회견자리에서 세종시 수정논란과 관련 “이명박 대통령이 망하는 길로 들어서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이 하지 않아야 할 일은 하고 해야 할 일 안하고 있다”며 “하지 않아야 할 일은 미디어 법과 4대강 추진”이라고 주장하고 “해야 할 일 안하는 것은 세종시 원안추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세종시 문제는 단순히 충정도 문제가 아니라 국토균형화 발전 차원이라고 하는 문제”라면서 “세종시 문제도 해결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수도권비대화에 무슨 대책이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김 전 의원은 “수도권비대화 문제에 속수무책으로 나라를 만드는 이명박 대통령이 국가경쟁력 이야기가 설득력 있겠느냐 생각 한다”면서 “그래서 이명박 대통령과 현 정권에 대한 급속한 민심이반으로 임기를 다 채울 수 있을지의 여부까지 의심 된다”고 세종시 수정론에 대해 강력한 반대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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