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지금에 와서 다시 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 세종시원안추진과 관련 단식농성 5일째를 맞고 있는 유한식 연기군수
세종시 원안추진 촉구를 위한 행정중심복합도시 사수를 위한 연기군민 총궐기대회가 27일연기군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단식농성중인 유한식 연기군수가 지역주민들이 너무 어렵다며 세종시 원안추진을 촉구했다.

단식 농성 5일째인 유한식 군수는 다소 초췌한 모습으로 농성장을 찾은 정치인들과 지역주민들을 맞아 “도저히 이럴 수는 없다”며 정부여당에 세종시 원안추진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유한식 군수는 농성장을 찾은 이회창 총재와의 대화에서 “행복도시는 이미 출발해 강을 4/1을 건넜다” 면서 “지금에 와서 다시 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정부여당을 비난했다‘

유 군수는 “농사짓던 주민들에게 세종시 건설이후 고향에 돌아와 살으라고 했지만 몇 년 동안 전세방을 전전하면서 가정이 붕괴되고 있다”면서 “군수로서 안타까움을 볼 수만 없어서 단식을 하게 됐다”고 단신농성 배경을 설명하고 “군민들이 너무 어렵다”고 하소연을 했다.

이날 단식 농성장에는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와 선진당소속의원들과 심대평의원. 공주시의원, 천주교 유흥식 주교등 지역주민들의 격려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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