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여 청양군민, 시.군 선수단 등 참여

▲ 충남도민체전 개막식
[사진=청양 월광사진관 정철호] 200만 충남 도민의 화합 한마당 체육행사인 제61회 충남 도민체전이 어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1일까지 4일간 열전에 들어갔다.

'으뜸 청양 강한 충남 하나로! 세계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도민체전은 16개 시.군 7천152명(선수 5천281명, 임원 1천871명)의 선수단이 참가하고 있다.

▲ 충남도민체전 개막식 관람 관객
-청양군 개청 이래 최대 행사

이번 도민체전은 청양군 개청 이래 최대의 체육행사로 치러지고 있다. 특히 충남도민체전 최초로 선수촌이 운영되고 있는데, 올해 완공한 주공아파트를 무상 임대하여 선수들과 대회 관계자들에게 숙소로 제공하고 있다.

▲ 충남도민체전 축하공연 노래부르는 브라운아이드걸스
-청양 KT 엘리베이터 광고, 개막식 인터넷 존 제공 등 지원

이번 도민체전은 인터넷을 이용한 실시간 기사 송고가 가능해 졌다. 청양 KT에서 주경기장으로 이용되고 있는 청양공설운동장에 프레스센터를 설치하면서 인터넷을 설치, 기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또한 도민체전 홍보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도내 아파트 등 엘리베이터에 도민체전 광고를 무상으로 실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 충남도민체전 개막식 식전공연 의장대 시범
-개막식 인근 지방도로 일방통행

이날 도민체전 개막식이 열린 오후 3시경부터 공설운동장으로 차량이 몰리면서 2차선이었던 지방도로가 일방통행으로 바뀌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특히 오후 5시가 넘자 소녀시대, 브라운아이드걸스 등 인기가수의 공연을 보기 위해 몰려든 학생들과 주민, 선수들로 인해 도로는 인도로 바뀌기도 했다.

▲ 충남도민체전 개막식 식전공연 의장대 시범1
-소녀시대 멤버 9명이 아닌 8명만 공연 펼쳐 팬들 아쉬워

이번 도민체전 축하공연으로 열린 칠갑마루 콘서트에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걸 그룹 소녀시대가 무대에 올랐다. 소녀시대는 올해 4월 고운식물원에서 열린 야생화축제에도 무대에 올라 이번에 6개월 만에 다시 청양을 찾았는데, 아쉽게도 멤버 9명이 아닌 8명만 무대에 올랐다.

이유는 MBC FM 태연의 친한친구 생방송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한 것이다. 이날 팬들은 태연이 무대에 오르지 않자 일부 팬들은 실망하는 눈빛이 보이기도 했다.

▲ 충남도민체전 개막식 알리는 북소리
-청양군 공무원들 선수촌에 TV 제공

이번 도민체전에서 최초로 선수촌 305세대가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시.군 선수들과 대회 관계자들을 위해 청양군 공무원들이 사비를 털어 선수촌에 TV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또 휴식을 위해 침구류를 공장에서 임대했고, 세탁서비스도 맡아 제공하고 있다.

▲ 충남도민체전 개막식 인사말 하는 청양군수
-개막식 연예인 보호 지원은 장병이 맡아

이번 개막식에서 청양군은 당초 연예인들의 출입과 대기 장소를 놓고 고민을 하던 중 이 소식을 들은 8361부대 4대대 대대장이 연병장과 강당을 연예인 및 연출진의 대기 장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상급 부대와 상의하여 도민체전에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29일 도민체전 개막식이 시작된 오후 1시부터 4대대는 연병장을 연출진과 출연진 대기 장소로 제공했고, 소녀시대, 브라운아이드걸스 등 연예인들이 무대까지 갈 수 있도록 안내 서포터즈도 맡아 지원했다.

또한 공설운동장 곳곳에서 장병들이 스텝으로 지원하여 도민체전 안내와 질서 등 개회식에 필요한 인력을 지원했다. 4대대는 경기 기간 동안은 물론이고 폐회식까지 필수 근무 인력을 제외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 충남도민체전 기수 입장
-청양대 학생들 기수단 나서

이번 체전에 여대생들이 총 출동했다. 청양대학 학생 80여명은 개회식에서 여대생 기수단으로 나와 선수단 입장을 화려하게 열었다. 공설운동장에 모습을 드러낸 청양대학 여대생 기수단은 화려한 연출을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청양대학은 전교생을 이번 체전 기간 동안 경기장 곳곳에서 응원을 펼치며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 충남도민체전 축하공연 소녀시대 윤아

▲ 충남도민체전 개막식 참석한 김시환 군수와 이진삼 국회의원

▲ 충남도민체전 선수단 입장

▲ 충남도민체전 성화봉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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