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갑산에서 도민체전 밝혀줄 성화채화

청양군에서 개최되는 제61회 충남도민체육대회(10.29~11.1)를 밝혀줄 성화인 ‘충남의 불’을 지난 28일 충남의 알프스 ‘칠갑산’에서 채화했다.

성화는 200여명의 도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전 10시 칠갑산 광장에서 채화됐다.

김시환 청양군수는 이 자리에서 제61회 충남도민체육대회의 성화가 청양의 위상을 드높이는 역사적인 순간으로 청양군의 밝은 미래가 펼쳐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칠갑산 성화 채화의식 순서는 개식, 천제봉행, 칠선녀성무, 성화채화, 성화전달, 봉송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천제봉행에는 초헌에 김시환 청양군수, 아헌에 최병학 군의회의장, 종헌에 오용대 경찰서장과 구영모 교육장이 맡았으며, 공주대학교에 재학 중인 주선녀인 김진희양이 채화를 했다.

채화된 성화는 김시환 청양군수가 최초주자인 군내 육상선수에게 전달, 칠갑산에서 1구간 봉송하고 10개읍면 108㎞를 봉송한 후 오후 5시경 군청에 안치하게 된다.

안치된 성화는 개회식 날인 29일 오후 4시 30분 군청에서 출발해 오후 5시 공설운동장에 도착, 공식행사 후 2만여명의 도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성화대에 점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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