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

원상수 원내대표는 "이번 국정감사가 ‘서민국감. 정책국감. 대안국감’이 되도록 하겠다"며 국감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안 원내대표는 1일 오전 국정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 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국정감사에서 지난 1년 동안 어떻게 민생을 돌보았는지 잘잘못의 여부를 살피는 ‘서민국감’, 정책이행 여부를 평가하는 ‘정책국감’, 그리고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대안국감’으로 나아가도록 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민주당이 10.28 재보선을 의식해 '정운찬 국감', '아니면 말고식의 국감' 등 무차별적인 국감을 할 가능성이 높지만 이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면서 국정감사의 본래 취지에 충실히 정책경쟁에 나서주기를 민주당에게 요구했다.

그는 또 “국민의 이목을 끌기 위해 기업인을 증인으로 신청하는 등 본래 국정감사의 목적에서 벗어나는 일이 없도록 하고, 정부부처 공무원의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과다한 자료제출요구를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김성조 정책위의장은 "지난 1년 세계경제위기에 대해 가장 모범적으로 대처했다는 평가와 G20 정상회의 한국 개최 등 많은 성과를 이루었고, 서민들을 위한 정책의 효과도 점점 가시화되어 어려운 계층이 줄어들기 시작했다는 통계를 보기도 했다"고 자평하면서 국감기간 동안 여러 정책들의 잘못된 점을 살피고 대안을 간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와 관련해서는 '원안 추진'이 당론이라며 법으로 제정이 되어있는 만큼 시행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재검토 의사도 없음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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