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의 대북정책에 불만을 토로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국회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이번 국정감사는 맹목적인 정치공세가 아닌 “국민이 공감하는 대안제시와 일지리 창출, 복지, 교육문제를 통해 국민 체감할 수 있는 민생대책을 위한 국정감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어제 중국의 원자바오 총리가 방북한 것과 관련해서 "6자회담 등 전향적인 대책이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 섞인 전망이 있다"면서도 “MB정부 출범이후 이해당사자인 우리나라가 주인공에서 객(客)으로 전락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현 정부의 대북정책에 불만을 토로했다. 아울러 이명박 대통령의 '5자 회담'에 이은 '그랜드 바겐' 제안에 대해 “선언만 있지 구체적인 해결방안이 없다”고 지적하면서 “'외교적 무능함'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강래 원내대표는 국정감사와 관련해서 "이번 국감이 '민생국감․정책국감․대안국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내용이 없는 한나라당의 사이비 서민정책의 허와 실에 대해 집중 추궁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민주당은 헌재에 계류중인 ‘언론 개정안’과 관련해서는 법사위 국감을 통해 지난 7.22 언론법 처리과정에 나타난 문제점을 제기하고, 문방위에서는 언론악법과 관련된 쟁점을 정리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4대강 사업의 문제점과 용산참사문제, 세종시 문제에 대해서도 강도 높게 문제점을 지적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나라당은 민주당의 재보선용 네거티브 국감에 휘둘리지 않고 서민국감과 대안 제시를 통해 국감의 진수를 보여주겠다는 입장이다.

어제 중국의 원자바오 총리가 방북한 것과 관련해서 "6자회담 등 전향적인 대책이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MB정부 출범이후 이해당사자인 우리나라가 주인공에서 객(客)으로 전락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며 현 정부의 대북정책에 불만을 토로했다. 또 이명박 대통령이 제안했던 '5자 회담'이나 '그랜드 바겐에 대해 “선언만 있지 구체적인 해결방안이 없다”며 “'외교적 무능함'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