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구의회,국제화센터 부풀려진 초기투자비 청구 행정조치 해야...

▲ 대전동구의회 17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대전동구의회가 국제화센터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사무조사 과정에서 불거졌던 의혹에 대한 처리를 집행부에 넘겼다.

동구의회는 17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그동안 대전 동구 국제화센터 건립 과정에 의혹이 있다며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6차례에 걸친 행정사무조사 결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동구의회는 보고서에서 “초기투자비 산정과 건축과정에서의 편법행위가 발견됐지만 관련 대표자의 불참과 화재로 인한 구체적인 자료확인 미비등이 있었다”고 행정사무감사의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강사의 부적절한 행위와 부풀려진 초기투자비 청구로 민관협력 사업의 취지를 살리지 못한 처사에 대해 강력히 항의해 달라”며 “집행부는 행정사무조사 결과에 따라 국제화센터 처리방향의 검토와 행정조치를 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동구청 관계자는 “행정사무조사 결과 보고서는 채택됐지만 아직 마무리된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여운을 남겼다.

황인호 의장 역시 “일단 행정사무조사 결과 보고서는 채택 했지만 의회에서 할 일이 따로 있다”며 집행부 관계자의 발언을 뒷받침하고 있어 수사의뢰의 가능성을 열었다.

이날 동구의회는 2011년도 예산안과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 등 17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2010년도 의정활동을 모두 마무리 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