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충북·세종교육청 모여 폭력 사실 기재토록 협의

▲ 대전.충남.충북.세종교육청 교육감들이 29일 세종시교육청에 모여 교육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대전·충남·충북·세종시교육청이 집단성폭행 등 학교폭력 사안을 학생생활기록부에 기재키로 했다.

충청권 4개 시·도교육감은 29일 세종시교육청을 방문, 이와 같은 내용의 충청권 교육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학교폭력 관련 생활기록부 기재는 지적장애 여학생을 집단 성폭행 하고도 생활기록부에 기재 되지 않아 '봉사왕'으로 성균관대에 입학해 논란을 빚었던 가해 학생의 사례를 계기로 이같은 일이 또 벌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4개 교육청은 교육과학기술부 훈령에 따라 학교폭력 자치위원회의 심의 결과를 모든 학교에서 착오.누락없이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토록하고 이와 관련해 일선 학교에 어떤 혼란도 야기 되지 않도록 지도키로 했다.

한편 지난 17일 지난 2010년 대전에서 지적장애 여학생을 한달여 동안 성폭행한 가해자 중 1명이 '봉사왕'으로 성균관대에 입학한 사실이 언론에 알려지면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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