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팀과 제작진, 4박5일 동안 백두산 올라

[서울, KBS/대전시티저널] 유명조 기자 = [7개월의 준비기간, 드디어 백두산 천지에 가다!! KBS 2TV 해피선데이 1박 2일 팀이 백두산 천지를 만나고 돌아왔다. 기획부터 현지답사 그리고 최종 촬영 확정까지 장장 7개월이 걸린 초대형 프로젝트!! “1박 2일 백두산에 가다” 강호동, 김C, 이수근, 은지원, MC몽, 이승기가 만난 우리의 땅, 우리의 숨결들 그곳에는 지나간 그리고 앞으로 우리가 가야 할 역사가 있었다.]

소문만 무성하던 1박2일 팀의 백두산 촬영이 지난 13일 촬영을 위해 인천국제여객선터미널에 도착했다. 1박2일이 백두산을 오르기 까지 제작진의 고생과 노력이 6개월 끝에 빛을 보는 역사적인 첫날의 순간이었다.

제작진은 전날 1박2일 팀을 KBS 신관 회의실로 불러 모았다. 먼저 카메라감독, 오디오감독, 조명감독, 작가진 등이 미리 회의실에 도착해 있었고, 뒤 이어 강호동이 연예인 중에 가정 먼저 도착했다.

이후 이명한PD의 얼굴을 본 강호동은 감독님~~~을 부르며 어디론가 향했다. 이어 MC몽이 도착, 가장 먼저 온 줄 알고 들어갔으나 PD가 강호동이 먼저 왔다고 하자 밖으로 나와 강호동을 부르기도 했다.

이어 나머지 은지원, 이승기, 김C, 그리고 마지막으로 매니저와 함께 먹을 것을 먹으면서 MC몽이 도착했다. MC몽은 비열한 모습을 하면서 이 시간에 왜 불렀냐고 항의 하듯 카메라를 뚫어져라 응시하기도 했다.

회의실에 모인 1박2일 팀은 잠시 녹화 준비 시간에 강호동이 이승기가 메모하고 있던 종이를 가지고 놀려고 하자 승기가 우리 방송이 분당 시청률 48.3%를 넘었다고 말하며, 시청자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이에 강호동을 비롯해 멤버들이 자축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제작진들도 진심으로 박수를 치라고 은지원이 말하자 마지못해 박수를 보내는 제작진의 얼굴 모습이 클로즈업 되기도 했다.

이어진 이 PD의 말에 강호동은 와와를 외치다 다른 멤버들이 놀라지 않자 부끄러운 듯 얼굴을 가리기도 했다. 그리고 여러분들에게 드릴 말씀이 있다고 운을 뗀 이명한PD는 우리가 드디어 백두산에 오르게 되었다며, 6개월간 중국 측과 협의를 한 끝에 드디어 오늘 촬영과 입산 허가를 밭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1박2일 팀들은 이미 알고 있었다는 듯 탄식을 하면서 중국비자를 받으려고 사진을 3장이나 새로 찍었다며 승기의 말에 모두가 쓰러지듯 백두산 촬영을 기정사실화 받아들이면서 이미 1박2일 백두산에 오른다. 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이 PD는 백두산에 오르기까지 제작진의 험란 했던 이야기를 하면서 백두산 촬영에 있어 미리 알려주었다. 이 PD가 밝힌 내용은 대략 이렇다. 16시간 배를 타고 중국에 도착하여 다시 현지 차를 이용하여 다시 19시간을 달려 백두산정상까지 오르는데 45시간이라는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PD의 말에 멤버들은 비행기가 아니냐고 하자 배를 타고 간다고 말하자 우리는 촬영이라 그렇고  여기에 있는 조명감독, 오디오감독, 카메라감독들은 무슨 죄가 있냐며, 특히 카메라감독님은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데 왜 가만히 있냐고 하자 제작진은 모두 합의가 된 상태라고 말하자 강호동이 외주제작이니까 가만히 있지 않냐고 말하며 강찬휘 카메라감독에게 물어보자 맞다는 듯이 고

그리고 방송 끝부분에 다음 주 29일 예정된 '1박2일' 드디어 백두산 천지에 서다!!가 예고방송이 됐다. 방송에 1박2일 팀이 백두산에 오르는 모습이 클로즈업으로 보였다.

다음은 29일 방송될 예정인 1박2일 백두산에 오르다. 방송 내용이다.

1000km가 넘는 대장정!!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우리의 동포!! 6월 13일(금), 인천 국제 여객선 터미널을 출발로 4박5일 동안 진행된 촬영!! 배를 타고 420km의 밤바다를 꼬박 16시간 동안 달려 도착한 중국의 단동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의 신의주가 한눈에 보이는 중국 단동에서 다시 800km를 버스로 달려 23시간 만에 도착한 연변조선족자치주 용정시!!

그곳에서 만난 수많은 동포들의 열렬한 환영 동포들의 예상치 못한 환영에 ‘서시’, ‘별 헤는 밤’ 등을 지은 민족시인 윤동주의 생가와 모교만을 둘러보려는 계획을 수정 동포의 환영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콘서트를 열기로 결정!!

윤동주시인의 모교 용정중학교에서 펼쳐진 돌발 콘서트!! 잡음이 섞인 교내방송용 스피커와 마이크, 조명이 있는 화려한 무대 대신 학교조회용 교단... 아무런 장비도 아무런 준비도 없이 펼쳐진 콘서트.

그러나!! 그 어떤 무대보다 뜨겁고 그 어떤 공연보다 벅차오르는 감동!! 3000여명의 동포들과 ‘1박2일’의 여섯 멤버들이 가슴으로 화답한 최고의 공연이 펼쳐진다!!

[‘백두산 천지’ 1박2일의 방문을 허락하다!!]

백두대간의 시작, 민족의 영산, 백두산!! 새벽 3시 희미하게 밝아오는 하늘아래 드디어 백두산으로 출발~ 그러나 하루에서도 여러 번 바뀌는 백두산 천지의 기상 때문에 걱정이 가득한데... 턱까지 차오르는 숨을 고르며 무거워지는 다리를 끌고 등반을 시작한지 2시간여 드디어 ‘1박2일’의 촬영팀 앞에 그 모습을 드러낸 ‘천지’!!

 

그 어떤 촬영보다도 힘들었던 여정. 그리고 ‘천지’와 ‘1박2일’ 멤버들의 감동적인 만남!! <1박2일 백두산에 가다> 오는 6월 29일부터 그 모든 내용들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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