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표적 친한파 아티스트 ‘각트’, 공식 한국 팬클럽 창단식 및 팬미팅 개최

한국 대중문화에 푹 빠진 베트남의 팔등신 미녀가수는 UCC에서 깜찍한 소녀시대의 ‘Gee’ 춤을 선보이고 일본의 대표적 록 가수는 오는 9월 20일 공식 한국 팬클럽 창단을 앞두고 있다. 일본에서 15년째 전성기를 구가하는 인기그룹은 한국 팬들을 보다 가까이 만날 수 있는 첫 번째 단독 콘서트를 기획한다.

‘2009 아시아송페스티벌’(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 (재)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이사장 김영훈) 공동 주최)에 참가하기 위해 방한하는 아시아 대표 톱 가수들의 남다른 한국사랑 행보가 눈길을 끈다.

일본 인기그룹 V6, 일본의 대표적 친한파 아티스트 각트 뿐 아니라 베트남에서 정상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섹시디바, 호 응옥 하 또한 이에 가세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본의 대표적 친한류 아티스트로 꼽히는 각트는 아시아송페스티벌 본 공연이 끝나는 다음날인 9월 20일, 광운대학교 소극장에서 팬미팅 행사를 겸한 공식 팬클럽을 창단한다. 지난 봄, 내한공연이 개최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나타낸 각트는 한시라도 빨리 한국의 팬들을 만나고 싶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이번 만남을 통해 한국 팬들과의 깊은 교감을 나누며 양국의 문화교류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베트남의 손담비’라고 불리는 베트남의 대표 섹시디바 ‘호 응옥 하’는 국내 팬들에게는 다소 낯선 이름이지만 최근 2년간 발표한 대부분의 음반이 베트남 히트곡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아시아 대표 가수다.

이번 2009 아시아송페스티벌을 통해 국내 팬들과 첫 만남을 가지는 ‘호 응옥 하’가 화제가 된 것은 명동의 의류쇼핑몰과 지하철 플랫폼 내 상영되고 있는 아시아송페스티벌 홍보 UCC 때문이다.

슈퍼주니어의 ‘쏘리 쏘리’ 춤에 이어 소녀시대의 ‘Gee’, 2NE1의 ‘I don’t care’의 춤을 깜찍하게 소화해내는 늘씬한 외국인 미녀가 누구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 되었던 것. 현재 ‘호 응옥 하’는 아시아송페스티벌 참가 방한 일정 내 한국의 팬들과 대중문화를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호 응옥 하’의 아시아송페스티벌 참가는 베트남 현지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현지 VTV등 언론에서 대대적으로 소개되며 큰 관심거리로 부상, 이에 베트남 관람객도 현지 보도 이후 130명 가량이 추가로 관람을 신청한 상태다.

2009 아시아송페스티벌에 스페셜 게스트로 참가하는 일본의 6인조 남성그룹 V6는 한국 대중문화와의 특별한 인연을 자랑한다. 주최측인 (재)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의 전신인 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 창립 축하공연 시 일본 대표로 참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아시아문화교류공헌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후 V6와의 만남을 기다리는 국내 팬들을 위해 올해 11월 첫 단독콘서트를 예정하고 있다. 현재 V6는 콘서트에 앞서 한국 팬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2009 아시아송페스티벌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다.

한편, 2009 아시아송페스티벌에 참가하는 모든 아티스트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공식기자회견은 9월 18일(금) 오후 5시부터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되며, V6 단독 기자회견은 다음날인 9월 19일(토) 오후 4시 30분부터 역시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진행된다.

아시아 각 국간 문화교류의 일환으로 서울특별시와 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SBS가 후원 하는 아시아송페스티벌은 한국의 빅뱅,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투애니원(2NE1), 일본의 브이식스(V6), 각트(Gackt), 미히마루 지티(mihimaru GT)와 홍콩의 정이건(정이젠), 중국의 이우춘(리위춘), 대만의 나지상(루오즈샹) 등 아시아 정상급 아티스트 9개국 14팀이 참가를 확정하며 오는 9월 19일(토) 초가을 밤 ‘상암벌’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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