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보아, 카라, AKB48등 국내외 톱가수 아시아 6개국 톱 아티스트 12개 팀 참가

▲ 아시아송페스티벌 (사진제공 : 2010 아시아송페스티벌 프레인)
(서울/잠실올림픽주경기장=시티저널) 유명조 기자 = 2010 아시아송 페스티벌, Let’s go! G20콘서트가 10월 23일(토) 오후 6시부터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전 아시아의 관심 속에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다음달 11, 12일 양일간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를 기념하는 문화행사로 유니세프와 공동주최로 진행됐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2010 아시아송 페스티벌은 아시아 각국의 톱스타들이 한 자리 모여 희망의 멜로디를 전 세계에 전하는 ‘아시아 유일의 국제자선음악행사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G20 행사를 기념하는 ‘Let’s go! G20콘서트’라는 슬로건 아래 아시아 6개국 12개 팀이 참가해 음악으로 하나 되는 화합과 감동의 무대를 만들었다.

이날 공연은 KBS의 한석준 아나운서와 외국어 실력까지 겸비한 가수 겸 연기자 유진의 공동사회로 진행됐으며,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을 찾은 5만여 관람객들의 열띤 환호 속에 Let's GO! G20 타이틀 영상으로 시작됐다.

이번 타이틀 영상은 국내 정상급 아이돌 스타들의 G20에 대한 생각과 기대를 인터뷰 영상으로 엮어 상영됐다.

특히 올해에는 국내 주요 방송사는 물론 일본 NHK, 니혼TV를 비롯한 중국, 홍콩, 대만, 태국 등 아시아 6개국 70개 매체 100여명의 외신기자를 포함, 300여명의 국내외 취재진이 참석해 취재규모 면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본 공연에 앞서 벌어진 “아시아 신인가수 쇼케이스” 는 모델출신 신예 걸그룹 ‘나인뮤지스’의 활기찬 무대로 시작되어 속사포 랩을 구사하는 여성랩퍼 ‘이비아’, ‘남격합창단’으로 유명한 ‘김여희’가 무대를 이으며 호응을 얻었고, 인기 걸그룹 ‘레인보우’가 무대를 장식했다.

또한, 각종 OST를 통해 인기를 모은 바 있는 ‘아리밴드’의 색다른 공연에 이어 미국 MTV가 아시아 차세대 아이돌 그룹으로 주목한바 있는 ‘틴탑’이 “아시아 신인가수 쇼케이스”의 화려한 클로징 무대를 선사해 총 6개 팀이 아시아 스타를 향한 각축을 벌였다.

2010아시아송페스티벌, Let’s go! G20콘서트 본 공연은 '위기를 넘어 다 함께 성장'이라는 의미를 담은 오프닝 퍼포먼스로 시작으로 매년 아시아에서 주목받는 신인 아티스트에게 시상하는 ‘아시아 인플루언셜 아티스트상’을 받은 한국의 ‘포미닛’이 첫 무대를 장식했다. ‘포미닛’은 ‘HOT ISSUE’, ‘HUH’ 등의 대표곡을 통해 ‘아시아 인플루언셜 아티스트상’이라는 타이틀에 어울리는 폭발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포미닛’의 뒤를 이은 아시아 스타는 ‘태국의 비’라고 불리는 ‘비 더 스타’였다. ‘비 더 스타’는 태국 내 최고 스타로 아시아 전체의 팬들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날 ‘비 더 스타’는 ‘MAK-MALL’, ‘HUG’ 등을 선보이며 명성에 걸 맞는 실력과 무대매너 그리고 자신만의 색깔로 아시아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숨 가쁘게 이어진 세 번째 무대는 한국의 감성적인 발라드 그룹인 ‘2AM’이 인기곡 ‘죽어도 못 보내’로 한껏 고조된 행사분위기를 이어갔다. 감성적인 목소리뿐 아니라 폭발적인 무대매너를 통해 무대는 다시 한껏 달아올랐다.

또, 중국의 머라이어 캐리라고 불리는 장정영은 ‘워 샹 신’을 불러 2010아시아송페스티벌, Let’s go! G20콘서트가 실력을 갖춘 아시아 최고 스타들의 축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어 한국에서도 ‘장난스런 키스’의 대만판의 주연배우로 잘 알려진 정원창이 ‘미엔 빠오 더 쯔 웨이’ 등을 부르며 큰 호응을 얻었고, 한국 내에서의 인기를 재확인 했다.

이어 ‘라이브의 황제’ 이승철이 20인조 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올해로 데뷔 25주년을 맞은 이승철은 환상적인 라이브 실력과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매너로 아시아 관객들에게 뜨거운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본인의 과거 히트곡이자 그룹 ‘소녀시대’에 의해 리메이크 되어 큰 인기를 얻은 ‘소녀시대’를 불러 세대를 뛰어넘는 인기를 자랑했다.

이승철은 최근 ‘슈퍼스타K2’에서 큰 관심을 받으며, 왕성한 음악활동을 하는 등 바쁜 스케쥴 중에도 후배 아시아 스타들과 함께 하는 세대를 공감하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공연 전부터 이목이 집중된 일본의 대표 걸그룹인 ‘AKB48’와 한국 대표 걸 그룹인 ‘카라’의 무대는 2010아시아송페스티벌, Let’s go! G20콘서트를 아름답게 수놓았다. 수많은 관객들의 호응과 응원이 마치 한일전을 방불케 했으나, 화합의 제스처를 보여 준 두 그룹에 박수와 갈채가 쏟아졌다.

▲ 아시아송페스티벌 (사진제공 : 2010 아시아송페스티벌 프레인)

▲ 아시아송페스티벌 (사진제공 : 2010 아시아송페스티벌 프레인)

▲ 아시아송페스티벌 (사진제공 : 2010 아시아송페스티벌 프레인)

▲ 아시아송페스티벌 (사진제공 : 2010 아시아송페스티벌 프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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