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천안시민의 날 ‘천원의 콘서트’서 인기 폭발

‘7월의 아침’이란 한 마디로 국내 최고의 뮤지션 들이다. ‘7월의 아침’은 1집과 1.5집을 발매하고 각종 행사와 전국대회, 세계 경연대회 등에 출전하여 화려한 수상경력을 갖고 있으며, 특히 이들을 발굴해낸 이는 가수출신이자 교사, 작곡가, 시인인 김헌영 교사다.

4인조 밴드로 활동하고 있는 7월의 아침은 여성보컬 ‘쏠(본명 권태윤’), 드럼 겸 보털 ‘정진범’, 보컬 겸 키보드 ‘가현(본명 박가현’), 베이스 ‘권태훈’으로 구성됐다. 특히 여성보컬 ‘쏠’과 ‘권태훈’은 친남매 간이다.

그 들을 지난 17일 천안 봉서홀에서 공연이 끝나고 만났다. ‘7월의 아침’은 지난 2004년 7월 결성됐다. 이들이 왜 ‘7월의 아침’이냐고 하면 ‘7은 행운의 숫자를 상징하고 더불어 아침은 밝고 희망적인 느낌을 담아서 이렇게 팀명을 짓게 되었다.’고 한다.

또 음악으로 세상의 빛이 되자 라는 의미를 담은 이들은 보털 쏠은 ‘제15회 한국 락생락사 콘테스트 대상’과 ‘제1회 대한민국독립음악제 대상’을 수상했다. 본명은 권태윤이다.

보컬 쏠의 남동생으로 알려진 권태훈은 고교 2학년 재학 당시 ‘제2회 SAC 뮤직 페스티벌 베이스 부분’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고, ‘전체 부분 골드상을 수상’하며 국내 뮤지션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막내 가현은 현재 고등학교 3학년생으로 권태훈의 뒤를 이어 ‘제7회 대한민국 동아리 경진대회’에 출전하여 전국 동아리들을 제치고 ‘록 댄스 부분'에서 1위를 차지하며 또 한번 ‘7월의 아침’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7월의 아침’에 드디어 김헌영 교사에 의해 영원히 간직할 자신들의 첫 음반이 나왔다. 이들은 첫 음반을 발매하며 설레기도 했다고 한다. 그 중 타이틀 곡 ‘위로’는 스타일리시한 사운드가 돋보이고 ‘노래 말은 아버지와 수년간 헤어져 살아야 했던 쏠과 태훈이 친남매의 실제 사연’을 담았다.

2007년 정규앨범 중에 위로와 배신은 케이블 채널 ETN에서 뮤직비디오 부문 가요차트 17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고, 국내 지상파 방송과 라디오에 출연하여 7월의 아침만이 가지고 있는 것을 보여주었다.

올 1월 1.5집으로 다시 돌아온 ‘7월의 아침’은 1년 2개월 만에 미니앨범을 들고 다시 팬들 곁으로 다가왔다. 타이틀 곡 ‘뱅뱅뱅’은 사랑하는 사람과 기쁨의 춤을 영원히 추고 싶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데, 록을 접복시킨 댄스곡으로 김헌영 교사만이 가지고 있는 색깔을 넣은 것이다.

‘블랙나이트’는 탤런트 최진실과 가수 유니 등이 악플에 시달리면서 자살로 생을 마감하게 된 사회적 문제를 다르게 된 곡으로 쏠이 작곡과 편곡을 맡았다. 이 곡은 쏠이 표현하고자 하는 안타까움을 목소리를 통해 절실히 느껴진다.

‘7월의 아침’ 인기는 싸이월드와 벅스에서 현재 최고를 달리고 있다, 이미 싸이월드에서 많은 인기가수들을 제치고 1위를 수차례 했으며, 벅스에서는 ‘뮤직비디오 차드 부문’에서 ‘12주 연속 1위’를 ‘국내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또 이들은 음악에 있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그 중 ‘칠갑산’을 비롯해 많은 노래에 ‘오카리나 반주’를 넣어 색다른 음악으로 다시 편곡하여 부르는 이들은 국내에서도 몇 안 되는 진정한 뮤지션 이라고 불리고 있다.

‘7월의 아침’은 그 동안 많은 봉사를 해왔다. 불우한 이웃과 난치병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주말 마다 거리에서 노래로 모금공연을 펼쳤고, 5년 동안 400여명의 이웃과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수술비와 생활비를 후원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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