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범 캠프 측 성명 통해 사연 설명

▲ 각 가정에 발송된 선거 투표 안내문과 선거공보물. 정상범 후보 관련 안내문에 적혀 기재 돼 있는 전과 기록 등.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정상범 대전시교육감 후보측이 선거 투표 안내문과 선거공보물에 게재된 전과 기록에 대해 비난과 함께 무성한 소문이 일자 성명을 발표하고 긴급 진화에 나섰다.

각 가정에 발송된 6.4 지방선거 투표 안내문과 선거공보물을 살펴보면 정상범 후보 관련 안내 책자에는 정보통신망법 명예훼손, 음란물 유포, 협박 등의 위반 혐의로 처벌을 받은 것이 기록돼 있다.

정 후보는 이로 인해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받았다.

이에 대해 일부에는 음란물 유포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SNS 등을 통해 확산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정 후보측은 판결문과 함께 성명을 내고 이를 해명했다.

정상범 후보 캠프 백종민 대변인은 "정 후보는 장애인으로 태어나 편견과 부조리에 싸워 스타강사 소리도 듣고 비록 이혼의 아픔은 있지만 성실히 두 아이를 키우며 살았다"며 "이후 교육위원으로 활동했고, 그런 가운데 한 여성을 만나 11년간 교제해 결혼까지 약속했지만 장애인 이란 이유로 주변 반대로 이별통보를 받아 억울함에 문자와 편지들을 보낸 것이 문제가 된 사건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공개할까 망설였지만 후보가 마치 한 여인과의 관계 속에서 음란물을 유포해 협박하고 명예를 훼손한 것 마냥 악의적으로 퍼져나가는 것을 막고자 공개했다"며 "정 후보는 다른 사람이 피해를 입을까 이를 공개하는 것을 반대했지만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께 최소한의 방어를 해 주고자 해명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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