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PD, 전화통화서 가고 싶다는 의사 밝혀, 언젠가 떠날 수도 있을 듯

 1박2일이 내년 3월 중 남극 촬영을 떠날 예정이라는 언론의 보도에 연출을 맡고 있는 나영석PD가 입을 열었다. “남극프로젝트 추진 중이긴 하나 구체적 일정은 미정입니다.” 14일 저녁 나PD가 기자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내용이다.

기자는 1박2일 연출을 맡고 있는 나PD에게 문자를 보냈고, 답변이 왔다. 그리고 나PD는 시티저널 기자에게 ‘남극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여러 가지 여건상 촬영을 위해 떠나는 것이 쉽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2주일 이상 소요되는 남극이라는 곳에 가기 위해서는 출연진 스케줄과 제작진 스케줄을 비롯해 제작비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며, ‘모든 것이 해결되고 떠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지면 꼭 가고 싶은 곳이다.’라고 말했다.

나PD는 이어 ‘오래 전부터 남극 행 도전을 위해 사전 준비를 해 왔던 것은 사실이지만, 남극이라는 곳이 워낙 특수한 곳이고, 우리가 가고 싶다고 해서 쉽게 갈 수 있는 곳은 아니었다며, 극비리에 프로젝트로 추진했던 것은 맞다.’ 고 밝혔다.

또 ‘남극에서 촬영하기 위해 현재 연기자와 매니저들과 조율을 하고 있는 것은 맞다.’ 며, ‘하지만 구체적인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어떤 포맷으로 촬영을 떠날 지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14일 오후 한 매체는 1박2일이 ‘내년 3월 남극으로 촬영을 떠날 예정’이라며, ‘멤버들과 매니저, 최소한의 스텝이 동행한 가운데 “미지의 대륙 남극”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명한 PD는 다른 매체와 인터뷰에서 ‘내년 3월 남극 촬영은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명한 PD는 한 매체와 14일 전화통화에서 '남극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며, '다만 시기와 멤버들 스케쥴만 남아 있다.'고 밝혔다. 또 '내년 3월 남극 촬영을 할 예정이라는 모 언론사의 보도에 대해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 1박2일은 방송을 통해서, 언론 매체를 통해서 남극 촬영을 하고 싶다는 의견을 밝혀왔다. 멤버들도 백두산을 다녀온 뒤 이러다 남극도 가는 것은 아니냐는 말을 농담반 진담반 식으로 말하기도 했다.

이명한 PD와 나영석 PD도 '남극 촬영이 가능하면 가고 싶다.'는 의사를 말하기도 했다. 다만 '촬영을 하게 되면 2주일 정도 걸리고 멤버들의 스케쥴 등의 문제도 남아 있어 현재는 추진 단계만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내년 안으로 꼭 남극을 방문하고 싶다.'고 밝힌 이명한 PD는 '남극은 야생의 상징이고, 세종과학기지가 있는 만큼 꼭 한번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극이 우리가 가는 최종 목적지는 아니지만 가고 싶은 곳 중 하나'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남극프로젝트가 현지 사정과 제작 및 출연진 여건의 문제가 있는 만큼 이 모든 것이 해결되고 남극을 떠나게 되면 제일 먼저 언론에 공개하겠다.’고 밝힌 나영석PD는 ‘하지만 현재로서는 남극 촬영에 있어 모든 것이 미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내년 1월 중 추진예정인 시청자와 함께 2탐 촬영에 있어 나영석PD는 언론 기자들에게 공개할 의사가 있냐는 질문에 ‘시청자와 기자님들을 모두 관리하기에는 현재로서는 부족한 것이 많다.’며, ‘기자님들을 초청할 수 있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나PD는 ‘기자님들을 초청할 수 있는지는 제가 결정할 문제가 아니고 내부 회의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나PD는 ‘남극 촬영에 자신도 희망한다.’고 말하며 전화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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