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원 공주시장, 최홍묵계룡시장, 유한식 연기군수등 도.시.군의원 탈당 러시

▲ 김준원공주시장이 31일 시의원 8명과 함께 자유선진당 탈당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심대평 대표가 지난 30일 자유선진당을 탈당한 뒤 지역구인 공주연기를 비롯해 충청권 일부지역에서 ‘탈당도미노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0일 자유선진당 창당의 주역인 심대평 대표가 자신이 몸담았던 선진당에 대해 ‘변화하지 않으면 자멸한다’며 전격탈당 선언 이후 충청권 자유선진당 선출직들이 줄지어 탈당을 선언 하는 등 요동치고 있다.

탈당 도미노는 심대평 의원의 지역구인 공주에서 31일 오전 10시30분 김준원 공주시장을 비롯한 김태룡 공주시의회 의장, 고광철 시의회 부의장, 이동섭·윤구병·이범헌·양준모·이충열·조길행 시의원 등 선출직 9명이 전격 탈당으로 시작되고 있다.

▲ 유한식 연기군수외 진영은 군의회 의장 등 연기군 자유선진당 선출직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선진당을 탈당했다.
유한식 연기군수와 7명의 군 의원들 또한 오후 4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선진당을 공식 탈당선언을 했다.

이어 최홍묵 계룡시장과 유보선 계룡시의원이 탈당계를 냈고 공주시 전인석 도의원과 박공규 도의원이 탈당계를 제출했다.

자유선진당 소속 15명의 충남도의원들 중 현재 공주를 지역구로 하는 2명의 의원이 탈당을 한데 이어 다른 의원들도 1일 회의를 거쳐 탈당문제를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대전시당에서는 자유선진당 창당등에 깊숙이 관여 했던 박광기 대전대학교 교수가 31일 탈당계를 공식 접수했다.

심대평 전 대표 탈당이후 지역구인 공주연기 선출직의원들의 탈당은 물론이고 더 나아가 충청지역 일부 선출직들이 탈당조짐을 보이고 있어 자유선진당의 내분이 현실화 되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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