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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VANOC)가 훈련 도중 선수가 사망하는 악재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루지 경기를 진행하기로 했다. 로이터 통신의 13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VANOC는 14일 열리기로 예정됐던 루지 남자 1인승 예선을 그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VANOC는 "국제루지연맹(FIL)이 그대로 경기와 경기 전의 훈련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루지 남자 1인승 경기는 14일 오전 10시에 열리게 된다. FIL은 "사망한 노다르 쿠마리타쉬빌리가 15번 커브에서 빠져 나오는 것이 늦었고, 16번 커브 진입도 늦어졌다. 쿠마리타쉬빌리가 이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다가 썰매를 제대로 제어하지 못해 끔찍한 사고가 일어났다"며 코스 설계에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
스포츠/레저
뉴시스
2010.02.1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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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보이' 박태환(21. 단국대)이 6개월만에 치른 실전 대회에서 무난한 성적을 올렸다. 박태환은 12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의 시드니올림픽파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뉴사우스 웨일스 스테이트 오픈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5초03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400m는 박태환의 주종목이다. 박태환은 2007년 맬버른 세계선수권대회와 2008년 베이징올림픽 4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등, 400m에서 좋은 성적을 내왔다. 그러나 지난해 8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끝난 세계선수권대회 400m에서는 결승행에 실패하며 체면을 구겼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200m와 400m, 1500m에서 모두 결승 진출에 실패한 박태환은 마이클 볼 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부활을 노리고 있다. 호주에서 전지훈련을 치르며 볼 코
스포츠/레저
뉴시스
2010.02.1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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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안방징크스', 이번에는 깨질까. 뉴욕타임스가 올림픽 홈 징크스를 깨기 위해 1억달러가 넘는 돈을 투자하며 절치부심 애쓰고 있는 캐나다의 사연을 보도해 관심이 일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11일(현지시간) 캐나다가 올림픽 금메달 전략인 ‘탑 시크리트 프로젝트’에 1억1800만 달러를 투자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캐나다는 1976년 몬트리올과 1988년 캘거리 등 올림픽을 두차례 개최했지만 한 개의 금메달도 따내지 못했다. 그러나 탑 시크리트 프로젝트의 총책임자 로저 잭슨 위원장은 “이번에는 목표를 성취할 수 있을 것 같다. 금 은 동을 합쳐 30개 이상의 메달이 목표”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일각에서는 금메달을 따지 못하는 것이 캐나다의 국민성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캐나다는 광대한
스포츠/레저
뉴시스
2010.02.1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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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우리는 5연패를 향해 간다!'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설날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5연속 우승 '신화'를 위해 첫 발을 내딛는다.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밴쿠버의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리는 여자 3000m 계주 준결승을 치른다. 결승은 25일 열린다. 여자 3000m 계주는 한국의 텃밭이었다. 1994년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에서 김소희, 원혜경, 전이경, 김윤미가 조를 이룬 여자 계주팀이 금메달을 딴 이후 한국은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놓친 적이 없다.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에서 전이경, 김윤미, 원혜경, 안상미가 조를 이뤄 3000m 계주 금메달을 일궈냈고,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
스포츠/레저
뉴시스
2010.02.1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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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카타르를 완파하며 제 14회 아시아 남자선수권대회 본선에 진출했다. 한국은 12일 오전 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대회 예선 C조 최종전에서 카타르에 29-23, 6점차 완승을 거뒀다. 예선 1차전에서 아랍에미리트(UAE)를 30-23, 7점차로 격파한 한국의 조영신 감독은 최태섭 전 감독이 이끄는 카타르를 상대로 초반부터 주전 선수를 동원, 기선제압에 나섰다. 한국은 전반전에 백원철(33. 일본 다이도스틸. 5골)과 이재우(31. 카타르 아미. 3골)의 활약에 힘입어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고, 전반전을 16-8, 8점차로 크게 앞서 승기를 잡았다. 후반전 들어 한국은 윤경신(37. 두산)이 나서며 승기 굳히기에 나섰다. 하지만 카타르의 만만치 않은 반격
스포츠/레저
뉴시스
2010.02.1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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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25. AS모나코)이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으로 3주 간 그라운드에 서지 못하게 됐다. 박주영의 소속팀 AS모나코는 1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박주영이 지난 10일 지롱댕 보르도와의 쿠프 드 프랑스(FA컵) 16강전에서 상대 선수와 부딪히며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모나코는 "자기공명영상(MRI)진단 결과 박주영이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앞으로 3주 간 출전할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주영은 보르도전 당시 전반 45분 만을 뛴 채 무사 마주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이로써 박주영은 2월 한달 간 리그1 경기 뿐만 아니라 오는 3월 3일 영국 런던 로프터스 스타디움에서 열릴 계획인 한국-코트디부아르 간의 A매치 평가전 출전 여부도
스포츠/레저
뉴시스
2010.02.1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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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시작되는 설연휴에는 제21회 밴쿠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의 경기를 비롯해, 일본에서 열리고 있는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에서 맞붙을 한일전 등,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들이 예정돼 있다. 특히,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밴쿠버동계올림픽에 나선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되는 남자 1500m 경기다. 이호석(24. 고양시청), 성시백(23. 용인시청), 이정수(21. 단국대) 등, 한국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스케이터들은 14일 오전 밴쿠버 내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리는 남자부 1500m에서 조국에 첫 금메달을 선사할 전망이다. 또, 동아시아대회 최강의 자리를 놓고 '숙명의 대결'을 펼치는 한국과 일본의 '축구 전쟁'도 이번 설연휴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중국에 충격적인 참패
스포츠/레저
뉴시스
2010.02.1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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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한국과 북한의 동시 입장이 불발됐다. AP통신은 11일(한국시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한국과 북한이 동시입장을 위한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한국과 북한은 지난 2000년 시드니하계올림픽에서 당시 분단이후 처음으로 올림픽 개회식에 공동 입장하며 화합의 악수를 나눴다. 이후 2004년 아테네올림픽과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까지 이어진 공동 입장의 전통은 지난 2008년 베이징하계올림픽에서 깨졌고, 이번에도 양측의 이해관계가 얽혀 끝내 무산됐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모두 5개 종목에 46명의 선수를 파견하고, 북한은 스피드스케이팅과 피겨 종목에 각각 1명씩을 내보낸다.
스포츠/레저
뉴시스
2010.02.1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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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밴쿠버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에 '금빛 레이스'를 벌인다.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오는 14일(한국시간) 오전 남자 1500m에 이호석(24. 고양시청), 성시백(23. 용인시청), 이정수(21. 단국대) 등, 3명의 선수가 출전해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일단 출전 명단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대표팀은 현재 최고의 기량을 과시 중인 이들 3명의 선수를 출전시킬 것이 확실시 된다. 대표팀 '맏형' 이호석은 1500m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중의 하나다. 이호석은 지난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에서 남자 1000m와 1500m에서 안현수(25. 성남시청)에 밀려 아쉬운 은메달에 그쳤던 '한(恨)'을 이번에는 반드시 풀겠다는 각오다. 이호석 지난해
스포츠/레저
뉴시스
2010.02.11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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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호나우지뉴(30. AC밀란)의 2010남아공월드컵 본선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둥가 브라질 감독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아일랜드와의 평가전 소집명단에서 호나우지뉴를 제외했다. 오는 3월 10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아일랜드전은 브라질이 5월 소집 전 치르는 마지막 평가전인 만큼, 호나우지뉴가 사실상 남아공월드컵에 나서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AP통신은 "둥가 감독이 브라질 팬과 언론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호나우지뉴를 제외했다"고 소개했다. 최근 몇 년간 부진했던 호나우지뉴는 올 시즌 밀란 소속으로 세리에A 21경기에서 9골8도움을 올리며 화려하게 재기에 성공했다. 이에 팬과 언론은 2002한일월드컵과 2006독일월드컵에서 활약했던 호나우지뉴가 남아공행에 성공,
스포츠/레저
뉴시스
2010.02.1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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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드래곤' 이청용은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비며 풀 타임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볼턴 원더러스(이하 볼턴)는 1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201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카를로스 테베스와 엠마뉘엘 아데바요르에게 연속골을 내주고 0-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볼턴은 5승7무12패(승점 22)를 기록해 리그 17위를 지키고, 또 다시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강등권 탈출을 이끌 것으로 기대됐던 오웬 코일 감독 부임 후 최근 3경기에서 1무2패의 부진을 포함해 1승3무3패에 그치고 있어 팬들의 아쉬움을 떨치지 못했다. 기분 좋은 승리로 12승8무4패(승점 44)가 된 맨시티는 토트
스포츠/레저
뉴시스
2010.02.1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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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와 MBC가 올림픽 중계방송은 물론 뉴스 보도도 일체 하지 않기로 했다. MBC는 9일 “SBS의 독단적 동계올림픽 중계 결정으로 중계방송을 포기한다. 또 SBS의 비협조적 보도 영상 제공 계획으로 인해 올림픽 보도 역시 불가능하다고 판단, 포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MBC는 “비록 중계방송은 할 수 없더라도 국민의 알권리, 볼권리를 위해 올림픽 뉴스 보도에는 최선을 다하기 위해 취재팀 2개를 꾸릴 수 있도록 SBS측에 협조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밴쿠버 동계 올림픽과 관련한 중계·보도 일체를 타의반 자의반으로 포기했다. SBS가 제시한 ‘올림픽 영상 1일 2분 제공, 현지 취재 ID 3장 제한’으로는 “올림픽 뉴스 보도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이 정도 영상 분량으로
스포츠/레저
뉴시스
2010.02.0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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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호가 유럽팀과의 친선경기를 통해 본격적인 월드컵 본선 준비에 나선다.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은 9일 "월드컵 본선에 앞서 오스트리아 전지훈련 기간 중 유럽 팀과의 친선경기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규정에 따라 월드컵 개막을 한달 가량 앞두고 소집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5월 말께 남아공과 시차가 없고 비교적 고지대에 속하는 오스트리아로 이동해 전지훈련을 갖는다. 조 회장은 이 기간 중 유럽의 강팀과 친선경기를 치러 대표팀의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다. 약 2주 가량 진행될 오스트리아 전지훈련은 추진 중인 유럽 팀과의 친선경기에 이어 6월3일로 예정된 '무적함대' 스페인과의 친선경기로 마침표를 찍는다. 대표팀은 스페인과의 경기를 치른 뒤 곧장 남아공 현지로 이동해 본격적
스포츠/레저
뉴시스
2010.02.09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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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올해에도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AFC는 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1월 13일로 예정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장소가 도쿄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도쿄는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개최하게 됐다. 올해 결승전은 일본 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이란이 유치에 가세하며 접전이 예상됐다. 하지만 AFC측은 "조직력, 경기장 수준, 연습시설, 경기운영 및 홍보 마케팅 등 대부분의 (결승전 개최) 결정 기준에서 일본이 사우디와 이란을 앞섰다"고 낙점 기준을 설명했다. AFC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그동안 홈 앤드 어웨이로 열렸으나 지난해부터 제3국 단판승부로 변경됐다. 지난해 11월 7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에
스포츠/레저
뉴시스
2010.02.09 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