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중고연합밴드, 아빠 몰래하는 밴드 대상 차지

(부안, 격포해수욕장=시티저널) 유명조 기자 = 전북 중앙신문과 (사) 한국청소년동아리전주시연맹이 공동 주최한 “제2회 전국 청소년 락 페스티벌”이 지난 7일 토요일 오후 5시 전북 부안 격포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경연이 펼쳐졌다.

전국에서 예선전을 거쳐 15개 팀이 최종 본선에 오른 이번 대회는 충남이 5개 팀 출전으로 가장 많았고, 주최 측인 전북은 4개 팀이 출전했다. 또 인천에서 1개 팀, 그 외 경기, 서울, 대구, 경남이 각 1개 팀이 무대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의 끼와 열정을 발산하고 창의적인 청소년문화 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전북중앙신문이 주최한 행사로 대상에는 여성가족부 장관상이 주어졌다.

‘청소년 락 페스티벌’은 청소년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축제 한마당으로 화합과 우정을 돈독히 하고, 락 밴드의 전반적인 실력향상과 함께 전문 직업으로 연결하는 등 청소년들의 소질과 재능을 발굴 육성하는 축제였던 이번 행사에 ‘대상’에 ‘충남 중고연합밴드, 아빠 몰래하는 밴드’가 수상했다.

이날 대상을 수상한 ‘충남 중고연합밴드, 아빠 몰래하는 밴드’는 수상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먼저 ‘대회를 위해 많은 분들이 고생해 주셨다.’며,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학교선생님께도 감사하다.‘며, ’특히 저희를 지도해주신 선생님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들은 또 ‘이번 대회를 위해 학교수업을 마치고 모여 연습을 하며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도 가졌다.’며, ‘경연 당일에도 놀러가자는 생각으로 왔고, 맨 마지막으로 경연을 하면서 앞서 다른 출전 팀들의 경연을 보고 그냥 놀다 가자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들은 ‘금상 수상자까지 나오자 짐을 싸서 빨리 올라가고 싶은 생각만 들었다.’며, ‘하지만 대상 수상자에 아빠 몰래하는 밴드 이름이 불러지자 처음에는 깜짝 놀라 아무런 행동도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잠시 뒤 무대에 올라 상을 받으면서 그 동안 같이 고생했던 멤버들의 생각에 감정이 북받쳤다며, 무대를 내려와 서로가 서로를 껴안고 고생했고, 축하한다고 서로 격려를 했다며 당시 대상 수상의 순간을 드러냈다.

이외 금상에는 서울 리라아트고 ‘비키니시티’, 은상에는 전북 줄포자동차공고 ‘카페인’, 동상에는 충남 트리니티뮤직 ‘NDR’, 장려상에는 전북 전주솔내고 ‘컬티베이티’와 인천 인천작전고 ‘메그피사운드’, 경남 장옥중 ‘패롤라이즈’ 팀이 수상했다.

이날 경연에 앞서 축하하기 위해 국내 최고의 밴드 ‘7월의 아침’이 무대에 올라 멎진 연주와 음악으로 긴장해 있던 출전 선수들의 긴장을 풀어주고, 해수욕장을 찾았던 관광객들을 객석으로 끌어들였다. ‘7월의 아침’ 공연은 최고의 무대를 만들어 주었다. 또 ‘주산초등학교’ 학생들의 음악줄넘기와 ‘b-boy 댄스’ 퓨쥬가 격포해수욕장의 밤하늘을 수놓았다.

한편, “제2회 전국 청소년 락 페스티벌”에 축하공연을 펼친 ‘7월의 아침’ 팀 역시 ‘대한민국 동아리경진대회’ 등 ‘청소년 페스티벌’에서 ‘수상 신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사) 대한민국청소년동아리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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