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범의원, '이츠대전TV 시정홍보 급급 컨텐츠 다양성 시급'

▲ 박성범의원은 23일 대전시공보관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츠대전TV가 시정홍보에만 치중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컨텐츠 다양성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전시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방송인 이츠대전 TV가 예산 먹는 하마라는 비난과 함께 도마위에 올랐다.

박수범 의원은 23일 행정자치위원회 소관 부서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대전시의 이츠대전TV 인터넷 방송의 운영상 문제점과 편중편집. 기획구성 부족을 지적하고 대책마련을 요구 했다.

박 의원은 “네티즌들의 무괌심속에 이츠대전이 운영되고 있다”며 “시정관련뉴스 컨텐츠를 제외하고 문화관광 교양분야 컨텐츠는 전년대비 293편에서 196편으로 97편이나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또 이츠대전 TV는 시정홍보에만 주력하고 있다는 질타가 이어 졌다.

박 의원은 “2009년에 제작된 1011편중 e-대전소식에 있는 시정뉴스.시장 인터뷰등이 815편으로 전체의 80.6%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는 시정홍보 위주의 인터넷방송 운영은 부적한 방법”이라고 지적 했다.

특히 대전의 극히 제한된 분야만 소개하고 있고 네티즌들의 관심을 유도하기에는 기획구성이 역부족 하다“며 ”대전을 단조롭게 소개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어 대대적인 개선이 필요 하다“고 역설했다.

박 의원은 이츠대전 TV의 편성은 시장 인터뷰 보다는 역사.문화.관광.교양문화 분양등 다양한 개선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이츠대전 TV의 대시민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대전지역 5개구 및 타시.도 인터넷방송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전국적으로 대전을 홍보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007년 12월 개국한 이츠대전 TV는 2009년까지 28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에 대전시 이중환 공보관은 “지난해에 비해 접속률이 크게 증가했다"며 "시민들이 공감할수 있는 프로그램구성과 대학과 연계한 운영을 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이밖에도 지방언론에 대한 활성화 방안검토 필요성, 해외 등 출장시 동행취재 제도적 장치마련, 의회소식 컨텐츠 필요성 등 다양한 대안이 쏟아져 나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