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에서 대한민국 모든 국민과 함께하는 국내 최초 우주축제가 지난 9일 오후 7시 ‘2009 대전국제우주대회(IAC)' 일환으로 엑스포 과학 공원 한빛탑 광장에서 화려한 서막을 열었습니다.

개막식에는 IAC 공동조직위원장인 박성효 대전시장과 이주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은 대전을 상징하는 북두칠성 모양의 터치버튼을 작동으로 개막 메세지를 띄웠습니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개막식에서 “우주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우주를 체험하고 우주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준비된 만큼 가족, 친구, 연인과 우주축제에 참여해 즐거운 추억 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개막식에는 영화배우 조인성씨의 사회로 공군군악대 축하공연과 ‘비보이 인 스페이스’ 주제 공연의 레이저쇼, 카이스트에서 완성된 인간형 로봇 ‘휴보’가 개막식의 분위기를 한층 더 높여주었습니다.
엑스포 과학공원 내 첨단과학관 특별전시장에는 NASA의 달 착륙선, 월면 작업차, 달암석 등과 천문연구원, KARI 등에서 제공한 우주관련 다양한 자료가 전시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개막식 하이라이트는 ‘93년 대전엑스포 이후 최대 규모의 불꽃 쇼가 우주를 주제로 형상화한 ‘우주대형 불꽃쇼’가 가을 밤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인터뷰- 김진화 5세 대전시 서구 탄방동
인터뷰- 이홍영 43세 농협근무 대전시 중구 오류동

우주축제는 '꿈돌이와 함께하는 우주특별시 여행'을 주제로 50여 가지의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엑스포 과학공원 한빛탑 광장을 비롯한 국립중앙과학관과 갑천 일원에서 25일까지 17일간 계속됩니다.
한편, IAC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전 세계 3천여명의 우주전문가들이 모인 가운데 개최됩니다.

이번 우주축제는 청소년들과 학생, 일반인들에게 세계적인 기업들의 우주관련 기술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우주에 대한 꿈, 과학 강국에 대한 꿈을 심어주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며, 국민적 관심을 제고시킬 것 입니다.

혹시 어렸을 때 우주나라로 여행을 가고 싶다거나 언젠가는 우주인과 만나 이야기를 할 것이라는 상상을 해보신적은 없으십니까? 이번 우주축제의 다양한 체험을 통해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우주에 대한 모든 것을 현실에서 이루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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