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고성통일전망대 도착까지 매일 15~20km 도보행진

[ 시티저널 유명조 기자 ] 동아오츠카 포카리스웨트는 29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제20회 휴전선 155마일 횡단의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통일 행진을 시작했다. 현재 강화그레이스힐을 출발한 이들은 연미정을 향해 걷고 있다.

동아오츠카와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주최하고 안전행정부와 국방부, 여성가족부에서 후원하는 휴전선 155마일 횡단은 국내 청소년 수련활동 인증 1호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20주년을 맞아 의미 있는 횡단을 약속했다.

이날 발대식은 이원희 동아오츠카 사장과 격려사와 청소년 대표 선서, 국방부 의장대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올해 20년째 이어오고 있는 휴전선 155마일 횡단, 내가 나라의 주인공이다. 는 동아오츠카와 함께 공동 행사로 펼쳐지며, 7월 28일부터 8월 4일까지 7박 8일 동안 전쟁기념관에서 발대식을 갖고 연미정에서 출발한다.

한국스카우트연맹이 공개한 일정을 보면 30일 강화그레이스힐을 출발한 휴전선 155마일 회단 참가자들은 연미정→강화대교→통일대교 →도라전망대→도라대대→태풍전망대→삼곶리→28사단 신교대 까지 걷게 된다.

이어 31일에는 28사단 신교대를 출발하여 백마고지→노동당사→월정역→92초소→제2땅굴→6사단 신교대까지 걸으며 남북 분단의 체험할 예정이다.

8월 1일에는 6사단 신교대를 출발 舊 양지리 초소→멸공전망대→전선휴게소→33통문→3사단 신교대에 숙영지를 마련하고 병영체험을 하게 된다.

2일에는 3사단 신교대를 출발하여 15사단 전차중대→승리전망대→393대대→유격장→15사단 신교대까지 도보횡단을 하게 된다.

3일에는 15사단 신교대을 출발하여 평화의 댐→팔랑대대→피의능선 전투전적비→비득고개→두타연→21사단 신교대까지 횡단을 이어간다.

휴전선 155마일 횡단 마지막 날인 4일은 21사단 신교대를 출발하여 통일안보교육장→명파초등학교→통일전망대 출입신고소와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를 지나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 도착, 해단식을 갖고 세계잼버리수련장까지 휴전선 155마일을 따라 하루 15~20KM의 도보행진을 통해 안보의식을 다지며, 155마일 횡단 마침표를 찍게 된다.

청소년의 사회적 상호작용 역량을 강화하고 단체 활동을 통해 참가 청소년들에게 상호이해방법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으며, 청소년 참여 실현을 통해 공교육의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함으로서 청소년 친화적 정책을 실현시키고 청소년들의 민주의식을 함양시킬 수 있다.

또한 청소년들의 올바른 평화통일 의식의 배양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느끼고 올바른 평화통일 의식을 배양시켜 연맹의 목표인 더 나은 세상 만들기에 기여하고, 나아가 청소년의 극기와 진취적 기상 고취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155마일 횡단을 통해 자신감을 부여하고 청소년의 진취적 기상을 고취시키는데 목표가 있다.

특히 이동 중 숙영은 군 체험활동과 유격체험 등을 하면서 군부대내 막사나 준비된 텐트에서 숙영을 하게 되며, 이동 중 부상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구급차가 함께 동행 한다.

단일민족 문화에 익숙해진 일반청소년들과 한국사회의 편견으로 인해 심리적 고립감과 정서적 소외감을 느끼는 다문화가족 청소년들이 서로 어우러져 휴전선 155마일을 탐방하고 횡단하면서 참가자들의 소속감과 유대감을 강화하고 올바른 국가관을 함양시킴과 동시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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