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통일 결의식에 이어 오후에 대영화제를 끝으로 마무리

휴전선 155일 횡단, 하나가 되는 발걸음 강원도 철원 지나고 있는 대원들 ⓒ 사진 : 한국스카우트연맹 제공

[ 시티저널 유명조 기자 ] 한국스카우트연맹은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7박 8일 동안 휴전선 155마일 횡단, 하나가 되는 발걸음을 이어나가고 있다.

사전 참가자 신청을 받아 132명의 참가자들과 다문화가족 청소년들이 1일 오전 강화도 합일초등학교에서 발대식을 갖고 출발하여 통일대교, 도라OP, 도라대대, 태풍전망대, 청성부대, 노동당사, 백마고지까지 걷고 있다.

ⓒ 사진 : 한국스카우트연맹 제공

4일 오전 현재 두루미전망대, 제2땅굴을 지나고 있는 이들은 앞으로 전선휴게소, 34통문, 백골부대, 승리OP, 원주CP, 전차대대, 유격장, 평화의 댐, 도솔산 전적비, 도솔대대, 가칠봉OP, 을지전망대, 제4땅굴,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를 거쳐 7일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통일 결의식을 갖고 고성 세계 잼버리수련장으로 이동하게 된다.

ⓒ 사진 : 한국스카우트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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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잼버리수련장에 도착한 이들은 대영화제를 갖고 7일간 걸으면서 고생한 동료들과 함께 화합과 단결의 시간을 갖고 휴전선 155마일 횡단, 하나가 되는 발걸음 행사를 모두 마무리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올해 17년째 이어오고 있는 휴전선 155마일 횡단, 하나가 되는 발걸음은 동아오츠카와 함께 공동 행사로 펼쳐지고 있다.

특히 이동 중 숙영은 군 체험활동과 유격체험 등을 하면서 군부대내 막사나 준비된 텐트에서 숙영을 하게 되며, 이동 중 부상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구급차가 함께 동행 한다.

단일민족 문화에 익숙해진 일반청소년들과 한국사회의 편견으로 인해 심리적 고립감과 정서적 소외감을 느끼는 다문화가족 청소년들이 서로 어우러져 휴전선 155마일을 탐방하고 횡단하면서 참가자들의 소속감과 유대감을 강화하고 올바른 국가관을 함양시킴과 동시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 사진 : 한국스카우트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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