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준비 마치고 최종 점검만 남은 상태

나로호 2차 발사가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7일 오전 나로호를 발사대로 안전하게 이동하는데 성공했다. 15시 50분 현재 나로호는 하늘로 향해 똑바로 세우는 작업을 발사대에서 진행 중에 있다.

나로호 2차 발사는 오는 9일 오후로 알려졌다. 또 기상조건 등을 고려하여 예비 발사일을 19일까지 설정하고 나로호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9일 오후로 예정된 나로호 발사는 해상에서도 볼 수 있다. 해양경찰청 경비함과 한국 최초 쇄빙연구선 아라온호가 발사 당일 시각에 해상에서 항해를 하도록 해양경찰청, 여수지방해양항만청, 극지연구소가 협조하기로 하고 일반인들을 탑승 시키기로 했기 때문이다.

발사 관람은 일반인이 함께 참여하여 ‘나로호’ 발사성공을 기원한다는 의미에서 어린이, 청소년, 사회적 배려 대상자, 과학기술계 인사 등 다양한 계층의 일반인 250여명으로 구성되었는데, 발사기념 대국민 퀴즈 이벤트 응모자를 대상으로 80명을 선발했다.

또 170명은 나로 우주센터 이주민을 포함한 인근 지역민, 다문화가정 및 도서산간벽지가정, 우주소년단, 과학교사, 과학기술계 인사 중에서 선발했으며, 이 중 200명은 해양경찰청 경비함에, 나머지 50명은 쇄빙연구선 아라온호에 나누어 승선하여 발사 장면을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한편, 나로호 발사는 풍속, 발사대 인근의 낙뢰발생, 강우 등 발사가능 기상조건이 까다로워 발사 당일 발사 시각까지 완벽하게 만족할 수 있는 조건이 돼야 1차 때와 같이 발사 카운트다운이 들어가고 발사가 이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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