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17일 오후 9시경 남극권 들어갈 듯
예상보다 거센 파도와 너울로 인해 갑판을 덮치면서 배가 요동치고 있으며, 배가 좌우로 25도 이상 기울어지면서 서 있기도 힘든 상황이다.
아라온호는 현지 바다 날씨로 인해 예정된 항로가 변경되어 운항되고 있다. 배에 탑승하고 있는 모든 연구원들과 언론사기자들이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비상대비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라온호는 당초 예상보다 3일이 지연된 21일경 남극대륙에 가까운 곳까지 접근을 시도할 예정이다. 이 곳에서 러시아 쇄빙선을 기다릴 예정이다.
하루 2도씩 남쪽으로 향하고 있는 아라온호는 25일 남극 대륙인 케이프 벅스에 도착할 예저이다. 현재 아라온호는 남극 대룩 진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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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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