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 음식점, 숙박, 도로, 화장실 등 분야별 손님맞이 준비 완료

대전시 중구는 제90회 전국체육대회가 8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성공적인 개최는 물론 구민화합을 통해 한단계 더 비약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분야별 최종점검을 마쳤다.

구는 지난 9일, 18개 구간 25.7㎞를 누비며 중구의 아름다움을 전국에 알리고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중구민을 하나로 묶을 이틀간의 성화봉송 세부일정에 대해 성화봉송주자 등 213명이 참여한 가운데 중구문화원에서 교육을 갖고 성공개최를 다짐했다.

구는 전체 42개 종목 중 12개 종목이 중구관내 14개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만큼 전국체전의 성공개최를 위해 부구청장을 상황실장으로 총괄반, 자치행정반, 주민지원반, 도시미관반, 의료지원반 등 5개분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부서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먼저 전국에서 찾아올 선수단과 응원단이 경기에 전념하고 편안하게 쉬었다 갈 수 있도록 숙박업소의 객실 및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구는 185개 업소 2754개 객실에 대해 계약을 완료해 7400명의 선수단을 맞이할 준비를 완료했으며, 신종플루와 식중독 예방을 위해 숙박업소에 손소독제 1100개(업소당 5개) 배부를 완료하고, 전직원을 숙박업소 안내공무원으로 배치해 선수단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체전기간 동안 선수단이 즐겁게 대전을 즐길 수 있도록 음식점과 숙박업소, 중구명소 등이 게재된 ‘맛있고 즐거운 여행‘ 홍보물 1400부를 제작해 업소에 배부했으며, 바가지요금 근절과 친절서비스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도와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구는 신속한 쓰레기 수거로 깨끗한 도시이미지를 조성하고자 청소기동반을 편성 운영하고, 개방화장실을 390개소로 확대 지정하는 등 선수단의 편의를 위해 청소․화장실 대책을 완료했다.

또한 도로시설물 정비와 노점상 특별단속 및 불법광고물을 정비해 깨끗한 거리를 조성․유지하고, 경기장 주변과 불법주정차 상습지역에 대한 특별단속계획도 완료했다.

이러한 손님맞이 준비와 함께 범구민 참여분위기 조성을 위해 520명의 자원봉사자 모집을 완료하고 개인별 근무요령을 숙지시켰으며, 92개 단체에서 4600여 명의 응원 서포터즈를 모집해 체전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계획이다.

이은권 중구청장은 “우리지역에서 많은 경기가 치러지는 만큼 숙박시설, 청소환경, 서비스 개선 등 외부손님들이 좋은 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완벽히 준비하고 성공체전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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