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일로에 있는 신종플루의 대유행에 대비하여 업무단절 사전예방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업무지속 메뉴얼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업무지속 메뉴얼에는 대규모 결근사태에 대비한 직원관리방안, 감염 관리, 환자 발생시 대처요령 등이 담겨있다.

이를위해 구는 부구청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6개팀의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분야별 역할분담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대응태세에 돌입했다.

구는 우선 결근사태에 대비해 감염위험도가 높은 직원, 유사시 도우미가 필요로 하는 직원, 휴교시 자녀를 돌봐야하는 직원 등 직원 정보현황을 파악하는 등 체계적인 직원관리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와함께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고 핵심업무 유지를 위해 대체근무조 편성, 대체근무지 확보, 탄력근무제 도입 등 업무 재편성준비에 착수하는 한편 감염직원에 대한 재택근무 및 회복후 신속한 직장복귀 지침 등을 마련했다.

공급물자의 부족상황에 대비해 비누, 손 소독제, 마스크, 체온계 등 현재 보유하고 있는 위생?청결물품 현황파악에 나서는 한편 대유행이 장기간(8주) 지속될 경우를 대비해 각종 위생물품의 수급량 파악 및 비축관리에 들어갔다.

구는 또 신종플루 자가관리지침 등 직원들을 대상으로 신종플루 관련 사전교육을 확대 실시하고 비상연락체계를 공고히 하는 등 대응지침의 신속한 전달체계를 위해 다각적인 커뮤니케이션 전략도 마련했다.

그밖에도 감염 의심자에 자가요양 권고, 출입소 등에 예방수칙 부착 및 유증상 직원이나 방문객들의 출입제한, 개인위생 실천방안 홍보, 사업장 청결 소독, 대면회의 축소운영 등 감염확산 차단방안을 비롯해 의심환자 발생시 대처방안 등이 포함되어 있다.

구관계자는 “업무 단절에 대비하여 지속적인 업무추진을 위한 대응체계를 갖춰나가기 위해 마련한 내부지침” 이라며 “업무연속성 계획 점검표를 기준으로 소관별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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