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6시 10분 한국 도착…대전시·정부 사고 수습 등에 최선다하기로

13일 이장우 대전시장이 시정 브리핑에서 2025년 프로 야구 시즌 개막에 맞춰 베이스볼 드림 파크를 개방형 구장으로 건립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설계 단계부터 스포츠 콤플렉스를 접목해 시민이 365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장우 대전시장

취임 후 첫 해외 순방길에 올랐던 이장우 대전시장과 대전시의회 이상래 의장이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화재 대책마련과 수습을 위해 당초 이태리 밀라노에서 열리는 태양광 총회 수락 연설 일정을 취소하고, 튀르키예에서 조기 귀국하기로 했다.

현지 시간 26일 이 시장과 이 의장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체류 중인 가운데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 아울렛 사고 소식을 보고 받고, 귀국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 시장은 튀르키예 현지에서 가장 빠른 항공편을 수배해 이달 현지 시간 이달 27일 오전 1시 50분 귀국길에 오른다. 도착은 한국 시간 27일 오후 6시 10분이다.

대전시와 정부는 사고 수습과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우선 시는 이 시장 귀국에 앞서 이택구 행정 부시장을 단장으로 시민안전실장과 대전 소방 본부장을 부단장으로 하는 긴급 사고 수습 지원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이보다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소방청장, 경찰청장에게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며 "수색에 최선을 다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앞서 튀르키예 현지 시간 새벽 4시쯤 현대 아울렛 사고 소식을 보고 받은 이 시장은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화재를 진압하고,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한 바 있다.

대전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화재 현장 

대전 소방 본부에 따르면 26일 오전 7시 25분쯤 현대 아울렛에서 발생한 화재로 7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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