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세계 최고 비호감으로 등극했다. 명분도 이득도 없는 전쟁을 일으킨 결과다.푸틴의 침공 결정으로 포화에 휩싸인 우크라이나는 물론, 러시아 역시 씻어내지 못할 상처를 입었다.푸틴이 최근 서방의 제재가 "러시아 석유와 가스 산업에 지장을 주고 있다"며 토로했다고 알려진 것이 비근한 사례다.모두 푸틴의 만용과 객기가 빚어낸 참사다. 한 사람의 잘못된 선택이 집단적 광기로 이어지고, 결국 모두를 '공멸'의 길로 이끈 셈이 됐다.우리나라에서도 권력자의 객기가 참사를 빚어낸 사례는 빈번하다. 연산군의 폭정, 유신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올해 광복절은 정치권을 빼곤 유난히도 조용히(?) 지나갔다. 전 세계로 번진 코로나의 영향이었다.이 와중에 광복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나라를 친일을 전제로 이분법으로 나눠 세상의 주목을 받으려 했다.의열단원의 후손이라는 광복회장은 정작 자신의 처신은 ‘생계가 어려워서’ 라는 말로 군부독재에 기생한 사실을 얼버무리고 있다.생계가 어려웠던 사람이 두번의 국회의원이 되어 재산을 공개하니 당시 국회의원 가운데 8위를 차지했다.그의 재태크 실력은 가히 천재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가 당시 밝힌 부동산은 주로 새롭게 개발을 한 지역이거나 향후 도시개발이 진행될 지역이었다.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토지라면 그럴 수도 있지만 아무런 연고 없는 지역 도시개발의 가장 몫 좋은 곳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천안시와 대한축구협회가 1일 천안시 입장면에 축구종합센터를 유치하는 것으로 합의했다.축구협회의 요구로 그동안 함구로 일관했던 축구센터와 관련된 협상의 전모가 드러났다. 예상대로 축구협회의 일방적인 주장이 먹혀든 내용이었다.축구협회는 당초 축구센터 이전지를 공모하며 밝혔던 내용 가운데 절반도 안되는 정도의 부담을 안았지만 천안시는 축구협회가 내지 않는 부분에 더해 추가적인 부담까지 떠 앉으며 소위 ‘호구’ 역할을 톡톡히 했다.문제는 현재까지 알려진 것보다 천안시의 부담이 더욱 커질 것이란 것과 축구협회가 밝힌 소위 축구센터 유치효과가 크게 부풀려졌다는데 있다. 즉 부담은 커진 반면 소득은 기대에크게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먼저 천안시의 부담부분을 살펴보면 우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얼마 전 환경부는 금강에 흰수마자가 돌아왔다고 발표해서 각 언론마다 대서특필했다. 뒤늦게 환경부는 흰수마자가 자기 자리를 잘못 찾아왔다는 사실을 깨달았지만 입을 다물었다.흰수마자는 금강의 본류에 있어서는 곤란한 물고기다. 흰수마자가 살 곳은 개천의 상류다. 여울이 있고 개천 바닥에 모래가 있는 곳, 즉 실개천에 사는 물고기이기 때문이다.흰수마자가 금강에 나타났다는 것은 금강이 이미 강의 역할을 상실하고 개천으로 변모했다는 뜻이다.환경론자들과 환경부가 그토록 환영했던 흰수마자가 어느날 지천꾸러기가 됐다. 나타날 곳이 아닌 곳에 출몰한 까닭이다. 그만큼 금강은 보의 물을 상시 개방이라는 명분으로 흘려보냄으로서 강이 아닌 개천화 했던 것이다.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한 환경단체들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아산시의회에서 예산을 처리하며 다수를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의 횡포에 맞서 물이 든 종이컵을 던지며 저항했던 자유한국당 장기승 의원에 대한 시의회 차원의 윤리위원회 회부 건이 시의원 일동의 사과문 발표와 함께 유야무야로 막을 내렸다.마치 끓는 냄비처럼 민주노총을 비롯한 전교조, 민족문제연구소, 환경운동연합, 경실련, 시민연대 등 14개 단체로 구성된 아산시민단체협의회는 사건이 발생한지 3일 만에 성명을 내고 장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장 의원의 행동이 ‘왜 발생했나?’는 차지하고 종이컵을 던졌다는 사실만 부각한 채로 의원직 사퇴를 거론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후 아산시가 제출한 추가경정 예산안이 조례를 무시한 채 불법 편성된 사실과 이를 시민에게 알리려는 행동의 일환에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 아산시의회에서 예산안 재심의 도중 자유한국당 소속 장기승 의원이 종이컵을 투척한 사건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정작 사건의 단초를 제공한 아산시나 더불어 민주당 소속 아산시의원들은 입을 닫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상부 기관인 더불어 민주당 충남도당이 장 의원을 비판하고 나서 적반하장이란 비난이 제기되고 있다.사건의 경위를 떠나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이 장의원의 행위에 대해 경고를 하고 재발 방지에나선 가운데 앞서 민노총 등 시민단체가 나서 장의원의 사퇴를 촉구하자 이어 민주당 충남도당이 이에 합류했다.장 의원의 종이컵 투척은 아산시가 제출한 예산안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아산시는 ‘아산시 청사건립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의 규정에 따라 매년 30억원을 초과하지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지금부터 꼭 20년전의 일이다. IMF로 국가부도가 우려되던 시기에 무엇보다도 우선시 됐던 것은 외화의 획득이었다. 정부는 물론이요 각 자치단체도 외자유치를 통해 환란을 극복해야 한다는데 이견이 없었다.민선2기 경기도의 수장은 경제부총리 출신 임창열지사였다. 그는 외자유치를 앞세워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함께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이를 국회에 내놓았다.당시 이천지역에 세계적 완구회사인 레고사가 디즈니랜드와 유사한 레고랜드를 조성코자 하는데 1순위가 경기 이천의 축령산이었다. 2순위는 인도네시아, 3순위는 강원도 원주 지역으로 한국이 레고랜드를 유치하려면 수도권정비계획법이 걸림돌이었다.이를 명분으로 경기도는 수도권정비계획법을 외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개정해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KAIST 이사회가 지난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요청한 신성철 총장의 직무정지에 대해 차기 이사회에서 논의키로 결정했다. 결국 이사회는 감사결과나 검찰의 조사 결과를 보고 직무정지에 대한 판단을 내리겠다는 뜻을 내보인 셈이다.그러나 신 총장의 직무정지 요청만으로도 우리 과학계는 큰 상처를 입었다.이날 KAIST 정기이사회에 상정된 총장 직무정지 의결안은 11월 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감사 도중 제기된 의혹을 바탕으로 신 총장을 검찰에 고발한 데 이어 신 총장에 대한 직무정지를 KAIST 이사회에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결론부터 말하면 KAIST 이사회는 정부의 요청을 거부한 것이다. 그리고 신총장의 자숙을 요구했지만 정부의 성급한 결정에 대한 반발이기도 하다.K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올해 산지 쌀 가격은 19만3000원인데 5년 후 목표가격은 18만8192원’농수산식품부가 올해 정기국회에 내놓은 쌀 목표가격이다. 농민들은 당연히 황당해 졌다.5년전 야당이었던 현 집권여당은 쌀의 목표가격을 ‘21만7000원’으로 정해 당론으로 발표했다.이어 지난 대선 때 당시 야당이던 더불어민주당은 박근혜 정부의 농업대책을 ‘무소신, 무책임, 무대책’의 ‘3무 정책’이라고 비판했다.그런데 이번에 정부의 쌀 목표가격은 18만8192원이었다. 앞으로 5년간 쌀 목표가격을 동의해 달라고 국회에 제출한 것이다. 농업에 관해서 ‘3무정책’이라고 비판 받았던 5년 전 박근혜 정부 때 80kg 쌀 한가마니에 17만원에서 18만8000원으로 정한 가격에 불과 192원을 인상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도의회가 그동안 보류 상태에 있던 기초단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재개하려 하자 기초단체들이 반발해 제대로 시행하지 못하고 있다.결론부터 말하면 도의회가 일선 자치단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요구는 정당한 요구이다.도 예산이 보조금으로 집행되는 상황에서 집행된 예산이 적정하게 쓰이고 있는지에 대한 감사요구를 거부할 명분이 일선 자치단체에 있다고 보지 않는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선 자치단체는 중복감사라는 명분을 내세워 여러 가지 방법으로 도의회의 감사 시행을 방해하거나 거부하고 있다.일선 자치단체는 앞서 도의회가 요구한 감사 자료에 대해 일제히 제출을 거부했다. 감사시행에 대한 조직적인 반발을 예고한 셈이다. 도의회도 이에 맞서 강경대응을 예고했지만 자료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이제 출범한지 불과 100일이 지나고 있는 민선 7기 충남도 행정.아직은 종합적인 행정 평가를 내리기 어렵지만 미세한 부분에서 균열이 보이고 있다.충분히 오해를 살만한 납득하기 어려운 행정이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다.“과전불납리 이하부정관(瓜田不納履 李下不整冠 ‘참외밭에서 신발을 고쳐 신지 말고 오얏나무 아래서 관을 고치지 말라’)”고 했다.특히나 공직자의 처신은 남의 오해를 살만한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하지만 최근 충남도와 천안시 그리고 천안시의회가 보여주는 처신은 누굴 위한 행정인지 이해하기 어려운 처사가 나타나고 있다. 더욱이 법을 어겨 가면서 공직자들이 쉽게 범하지 않는 절차상 하자가 눈에 보이는데도 밀어붙이기식 행정은 합리적인 도정이라고 보기 어렵다.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충남도의회가 폐지를 결의한 충남인권조례에 대해 재의를 요구한다고 밝혔다.안지사가 인권조례 폐지를 반대하는 재의 요구에는 몇 가지 쟁점을 내포하고 있다고 볼 수있다.그는 재의요구 기자회견문과는 별도로 인권에 대한 자신의 인식를 포함한 정치적 사안들을 제안했다.그는 특히 지난시절 민주대 반민주라는 정치적 구도를 탈피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시민주권의식을 널리 자랑하고 있다. 헌법을 위배한 자들이 국민의 시민주권에 의해서 탄핵받았다”고 말했다.그는 또 “이런 민주주의는 정치적 민주주의로만 그쳐서는 안된다. 인권과 평화의 시대를 만들어야 한다. 인권이 민주주의다. 민주주의가 곧 인권이다”라고 덧붙였다.이어 “한국당의 지도자들에게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18일로 예정됐던 사립유치원들의 휴업이 우여곡절 끝에 철회로 최종 결론을 내고 당일 사립유치원들이 정상 수업을 실시했다. 당장은 사립유치원의 휴업사태를 막을 수 있었지만 이문제는 언제고 터질 휴화산 상태로 남아있다.당초 사립유치원은 18일 1차 휴업을 실시하고 25일부터 29일까지 2차 휴업을 예고한 바 있다. 우선 1차 휴업은 불발로 끝났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교육부와 사립유치원 연합회측은 모두 적지 않은 상처를 입었다.사립유치원의 생존권을 건 요구가 교육부의 어처구니없는 처사로 불발로 끝난 셈이다.이번 사립유치원의 요구는 이미 1년전부터 예견된 일이었다. 다만 시기가 정권교체 등으로 혼란을 빚는 와중이어서 잠복한 상태로 남아 있던 것이다.우선 사건의 본질부터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프랑스의 젊은 대통령 마크롱(39)은 프랑스 의회 의원을 900명 선에서 600명 수준으로 3분의1을 줄이는 정치개혁을 추진 중이다. 그는 의원이 많다 보니 쓸데 없는 법들만 많아진다면서 의회는 입법활동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리의 국회도 프랑스보다 못하지 않다. 국회의원 선거때마다 단골메뉴인 의원 정원 감축은 선거후엔 언제 그랬냐는 식이다.일하는 것보다 차라리 노는게 생산적인 기관이라는 말을 듣는 국회가 또 다시 노는 것만 못한 법을 만들려고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이 다른 13명의 의원들과 함께 대표발의한 인성교육진흥법 개정안을 살펴보면 인성교육에서 효를 제외하자는 주장이다. 인성교육의 기본이 밥상머리 교육이며 이는 효가 근본이 된다는 사실은 자식을 가진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요한 스트라우스가 작곡한 라데즈키 행진곡을 지휘하는 오자와 세이지를 보면 지방자치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생각나게 한다.작고 왜소한 오자와지만 음악회를 찾은 청중과 하나가 되어 연주를 하는 모습은 실로 전율과 감동으로 다가온다. 직접 연주를 듣지 않고 동영상을 통해 오자와의 연주를 감상했음에도 이처럼 감명을 주는데 연주 실황을 마주하면 어떨까.지휘하는 오자와의 모습에서 오늘날 한국의 지방자치 현주소가 나아갈 바를 찾는다면 다소 이상하게 들릴지 모른다. 그러나 지방자치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리더십을 오자와는 연주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지휘봉도 없이 어깨를 들썩이는 한명의 지휘자와 100여명의 오케스트라, 그리고 청중이 하나 되어 오스트리아의 전쟁영웅을 찬미하는 모습이 투영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오늘날 스승과 선생이라는 말은 동일인의 두 가지 호칭으로 표리관계로 볼 수 있다.당나라의 거유이자 당송팔대가의 수장이였던 한유(韓愈)는 ‘나를 가르치고 도학을 전수하고 직업을 가르치고 의혹을 해소 시켜주는 사람을 스승이라 하니 존칭으로 선생이라 한다(古之學者 必有師 師者 所以 傳道, 授業, 解惑也)’고 정의했다. 즉 선생은 스승의 존칭이었다.선생이란 말은 두가지 의미가 있으니 첫째로 먼저 출생한 사람을 이르고 두 번째로 먼저 선비의 지식을 얻고 각성한 사람을 이르기도 한다. 두 번째 선생의 생(生)은 대표훈인 날 생이 아니고 선비 생이다.선생이란 숙어가 기록된 것은 논어가 최초로 위정편(爲政篇)에 ‘유주식이어든 선생찬이 증시이위효호아(有酒食 先生饌 曾是以爲孝乎)’라 했
[ 시티저널 이명우 대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주자인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지난 2일 국회와 모 방송에 출연해 대연정을 언급 한 것과 관련 민주당을 비롯 야권 대권주자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안 지사가 대연정을 말한 것은 이미 오래전의 일이지만 그의 이런 구상이 세상에 알려진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안 지사의 대연정 구상은 체험에서 나온 것으로 본다. 안 지사는 충남도의 수장이지만 충남도의회에서의 입지는 극히 제한적이다. 도의회 구성을 보면 전체 40명 가운데 민주당 소속 의원은 11명에 불과하다. 70%가 새누리당 의원들로 구성된 도의회와 함께 충남도를 이끌기 위해선 협치가 불가피하다. 이 같은 충남도에서의 경험이 대연정을 언급했을 것으로 보여진다.안지사가 언급한 대연정은 올해 대통령 선거 이후의 정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년초가 되면 신년운수로 토정비결이나 주역을 보게 된다. 더욱이 요즘처럼 힘든 때 일수록 점산업이 성황을 이룬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토정비결이나 주역은 모두 역(易)을 기준으로 한다. 주역은 태극에서 출발해 양의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즉 하늘과 땅 그리고 인간사가 3개의 효를 이루고 이들이 각기 조합한 것이 8괘(卦)다. 또 8괘가 음과 양으로 나뉘어 다시 8괘를 이루고 이를 합친 것이 64괘 즉 고전 사서삼경에서 말하는 역경이다.여기에 공자가 10익(翼)을 더한 것이 주역이라 할 수 있다. 육십사괘 중 올해는 감(坎)괘가 상(上)에 있고 곤(坤)괘가 하(下)에 있는 괘로서 수지비(水地比)라고도 한다.수지비계는 물이 땅으로 스며드는 형상으로 친구를 사귀데 잘 살펴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내년도에 대폭적인 내수 경기침체를 예고하는 선행지수들이 발표되고 실제 경제상황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자치단체들을 경기부양책의 유용한 수단인 적자재정을 외면하고 오히려 민간 통화를 줄여 소비를 악화 시킬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어 재정운용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다.이처럼 자치단체들이 채무변제 등에 나서는 것은 세입이 늘어난 탓도 있지만 단체장이나 자치단체가 외부로 발표하는 실적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단체장들은 적자재정을 편성해 경기부양을 하는 것보다 실질채무감소를 통해 빚을 갚는 형태를 보이고 있다.기초단체들은 불요불급한 예산을 줄이는 등 긴축재정을 펼친 결과 잉여금의 증가로 여력이 생겨 채무변제에 사용한다고 하지만 중요한 것은 민간의 통화가 결국 줄어들
[ 고무열 국민의당 대전유성갑지역위원장 ] 고장 난 대한민국, 담대하게 수술대에 올려야 한다.정치, 경제, 사회, 문화, 안보 모든 영역에서 우리는 어디에 서 있는지 어디로 가야 할지도 모르고 서성이고 있다. 대통령중심제인 우리나라는 오로지 한 사람의 입만 바라보는 체제이므로 지금처럼 리더십이 흔들리면 국민은 멀미한다. 부패하고 무능한 거대양당을 향해 “이것이 정치다”라고 큰소리치며 세상을 바꿔나가는 모습을 국민은 바라고 있다.대통령은 임기 초기에 반대하던 개헌의 카드를 갑자기 들고 나왔다. 작금의 정황으로 봐서 최순실과 우병우의 사태 등 혼란한 정국을 정리하기 어려워 회피하려는 의도가 아니기를 바라지만, 과연 국민도 그렇게 생각할지는 의문이다. 이는 그만큼 우리나라의 근간부터 잘못되었다는 방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