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후보는 협약에 앞서 "교육위원을 지냈다는 공통점과 교육에 대한 서로의 생각이 유사하다는 점이 많아 함께 하기로 했다"며 "특히 현재 대전과 충남이 혼탁한 선거가 이뤄지고 있는데 보수진영을 함께 할 수 있는 후보라고 생각해 손을 잡았다"고 협약 배경을 설명했다.

양 후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세계교육엑스포 교대로 개최', '충청권 교육청 광역교육행정협의회 구성', '충청권 안전우선교육협의체 구성' 등을 약속했다.

세계교육엑스포는 세계 선진 교육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 모이게 하는 것으로 첫 번째 대회는 충남에서 개최, 이어 대전 등의 순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충청권 교육청 광역교육행정협의회 구성은 형식적인 모임에 그치는 교육감협의회를 기구와 인원, 예산이 뒷받침되는 광역교육행정협의회를 구성해 협약체결 시도가 교육정책과 교육 행정을 긴밀히 협의해 행정 낭비를 줄이고 상호 정보를 교환한다.

충청권 안전우선교육협의체 구성은 안전사고 예방 관리시스템 구축과 각종 체험활동 개선 및 실행으로 일등 충청교육을 달성하고 안전사고 예방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사고발생을 막고 시설물 공동 이용으로 학생들의 각종 안전우선 체험활동을 활성화 시키는 방안이다.

양 교육감은 "세계는 글로벌화해 새로운 모습으로 계속 변화는데 우리 교육도 세계 추세에 맞춰 능동적 변화를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각 시도의 역량만으로는 어렵고 공동의 틀을 만들어 대응하자고자 합의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