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위생 수칙 준수 당부…38도 이상 고열·기침 증상 보여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강추위 속에서 계절 인플루엔자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시민들이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7일 시와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인플루엔자 표본 감시 결과 지난 해 12월 16~22일 인플루엔자의사환자(ILI) 분율은 2.8명, 대전은 1.0명이다.

유행 기준(4.0명/외래환자 1000명당)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지난 해 12월 9~15일 2.7명, 대전 1.1명에 비해 0.1명 증가했다.

이와 함께 실험실 감시 결과 A(H1N1)pdm09형 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 확인됐다.

특히 A(H1N1)pdm09형의 경우 현재 미국 등에서 주로 검출되고 있으며, 국내 2011~2012년 절기에는 1건도 발견되지 않았던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인플루엔자가 급성 호흡기 감염 질환으로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이 일어나므로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과 기침 에티켓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또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생후 6~59개월 소아 및 임신부 등 인플루엔자 우선 접종 권장 대상자는 아직까지 예방 접종을 실시하지 않았을 경우 가까운 의료 기관에서 예방 접종을 받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고열과 기침 또는 목이 아픈 증상 등을 보이는 환자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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