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식 뒤풀이 근절 위해 교육청, 경찰, 유관기관 합동 노력
김종성 충남도교육감은 31일 졸업식 관련 특별담화문을 발표, "지난해 졸업식 전후 미풍양속을 해치는 폭력적인 졸업식 뒤풀이가 유행, 올해는 이를 꼭 차단토록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졸업식을 기존의 상장수여와 축사 중심의 졸업식문화에서 벗어나 이를 간략한 영상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또 학생생활의 교육활동 영상을 감상, 학생들이 장래 희망을 표현하며 부모님.선생님께 드리는 글, 제자와 자녀에게 주는 글을 읽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와 함께 졸업식 현장에서 장기자랑를 하는 등 축가와 축연을 감상하는 창의적이고 다양한 졸업식 축제로 이끌 계획이다.
김종성 교육감은 "지난해 교복찢기 등 졸업식 뒤풀이가 유행처럼 번져 문제가 됐다"며 "올해는 교육청, 경찰,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청소년 일탈행위를 집중 지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즐겁고 뜻 깊은 졸업식이 될 수 있도록 협조 바란다"며 "모든 졸업생들의 꿈과 에너지가 마음껏 발산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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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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