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지사 2년차 개혁보다 안정 - 의회관계 개선 기대감

[ 시티저널 이동우 기자 ] 충남도 민선5기 2년차에 접어든 안희정 지사가 개혁보다는 조직 안정을 위해 정무부지사 내부 승진이라는 카드를 빼들었다.
 
추석을 기해 퇴임할 예정인 김종민 정무부지사의 후임에 권희태 현 자치행정국장을 내정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동안 얽혀 있던 도의회의 갈등에도 새로운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충남도청 관계자는 "민선 5기 중반기 안정적인 도정운영을 위해 풍부한 행정경험과 의회와의 협력 관계를 담당할 수 있는 정무부지사 인선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적임자를 선발한 것"고 설명했다.
 
권 국장은 조만간 명예퇴직 후 오는 15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청 기획통으로 알려진 권희태 충남도 정무부지사 내정자는 대전 출생으로 충남고와 한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1973년 공직에 입문해 충남도 기획계장, 금산군 부군수, 2009 안면도국제꽃박람회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서해안 유류사고지원본부장, 충남도 경제통상실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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