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당 2년만에 昌 과의 관계 재 해석 눈길 "충청인을 위하는 길에 동참 갈등과 대립 없다"

▲ Ⓒ자료사진: 심대평 국민중심연합 대표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자유선진당과 국민중심연합의 통합 논의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심대평 국민중심연합 대표가 “이회창 전 대표와의 갈등은 없다”며 선진당 탈당 2년만에 이 전 대표와의 갈등을 봉합하고 나서며 양당의 통합을 기정사실화 했다.

심대평 대표는 제5차 통합협상을 몇 시간 앞두고 가진 대전KBS 라디오 835정보센터와 인터뷰에서 “국가와 국민, 충청인을 위하는 길에 동참하고자 한 마당에 갈등과 대립은 없다”고 정리 했다.

이회창 전 대표의 독선적 당운영 등에 대해 선진당의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환골탈태를 촉구하며 탈당했던 2년전 당시와는 다르게 “이회창 전 대표와 갈등보다는 견해의 차이였다”고 말을 바꿨다.

심 대표는 당명변경 논란에 대해서도 “통합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 상대 의견을 존중하면서 큰 틀의 통합. 대담하게 포용하고 함께 가는 담대한 통합이 되도록 기본방향을 정하고 추진하고 있다”고 말해 더 이상의 당명변경 논란 확산을 차단했다. 

이어 “통합기획단 운영시한이 31일까지라면서 그 안에 결정 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해 양당 통합선언이 임박했음을 시사 했다. 

그러면서 양당 통합에 대해 ‘도로 선진당’아니겠느냐는 지적에는 적극적인 방어 자세를 취했다.

심 대표는 “도로선진당 논란을 일으키는 것은 정파적 이해를 가지고 속단하는 세력들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평가절하 하고 “선진당과 통합을 통해서 새로운 희망을 주는 국민행복가치를 선택해가는 민생정당 모습 보이면 자연히 해소될 것이다”라고 강조 했다.

이어 최근 '내년 대선에서 더 훌륭한 후보와 연대 할 수 있다'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박근혜 전 대표와 연대 할 수 두 있다는 예측은 후보가 정해지지 않는 상황에서 적절치 않다”고 확대 해석을 경계하면서도 “나라를 위해 국민을 위해 더 훌륭한 후보가 있으면 그때는 그런 정치적 선택을 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말 이었다”고 박 전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 여지를 남겨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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