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3회 보문미술대전 입상자 발표

▲ '제13회 보문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조소부문 송경숙씨 작품 '변경-꽃Ⅰ'.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대전시 중구가 주최하고 대전중구문화원(원장 조성남)이 주관한 '제13회 보문미술대전'에서 조소부문 송경숙씨 작품 '변경-꽃Ⅰ' 이 대상을 차지했다.

보문미술대전 심사위원회(김배히위원장)는 4일, 평면미술1(한국화), 평면미술2(양화), 평면미술3(판화,수채화,디자인), 입체미술(조소,공예), 서예(서예,문인화,전각) 등 5개부문 출품작을 심사, '변형-꽃Ⅰ'을 대상으로 선정.발표했다.

대상작품 '변형-꽃Ⅰ'는 신문지로 밑작업을 하고 채색을 해 뜨거운 정열을 시각적으로 잘 표현해 현대적 이미지의 꽃을 제시했다.

이 작품은 환경을 중요시하는 추세에도 부합하고, 무엇보다도 작품완성기간이 1년 이상에 걸쳐 이뤄졌다는 점에서 작가의 열정을 높이 평가했다.

작가는 '꽃과 꽃병과의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관계, 결국 꽃병은 꽃이 되어버린다는 것, 꽃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종이조각으로 표현해 봤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부문별 최우수 작품은 '평면미술1부문-전영(그자리에 맴돌다)', '평면미술2부문-문숙자(야경(리스본))', '평면미술3부문-손영숙(소녀의꿈)', '서예부문-박미용(차이택지운)' 등 4개부문이다.

또 우수상은 '평면미술1부문-김명주(여인의향기2), 윤준성(어찌하여 우리땅을 넘보는가?)', '평면미술2부문-김재환(명태), 신순재(항구의아침) ', '평면미술3부문-송윤재&임경란(이수현장학재단)', '입체미술부문-이수연(동요(Vibration))', '서예부문-(묵란) 을 각각 선정했다.

이밖에 특선작품 66점, 입선작품 132점등 총 210점의 작품이 상을 수상했다.

대상은 상패와 부상으로 200만원, 부문별 최우수상 4명에게는 상패와 각 100만원, 우수상 7명에게는 상패와 각 5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지게 된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9월 7일 오후 4시 연정국악문화회관 소극장에서 갖게 되며, 이번 입상작 203점은 9월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연정국악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초대작가전은 9월7일부터 9월13일까지 중구문화원 전시실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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