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민, 소토 앞세운 현대캐피탈 상무 하현용 잡아


(천안/유관순체육관) 시티저널 유명조 기자 =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이하 현대캐피탈, 감독 김호철)가 올 시즌 상무신협과 두 경기 모두 이겼다.

현대캐피탈 문성민과 용병 소토를 앞세운 현대캐피탈은 상무신협 하현용을 잡으면서 지난 경기에 이어 올 시즌 두 경기 모두 이기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날 경기 현대캐피탈은 문성민과 소토의 6득점을 만들면서 이선규와 윤봉우가 4득점을 더했으며, 특히 문성민은 공격성공률 100%를 달성하면서 1세트를 25-16으로 이겼다.

반면 상무신협은 하현용이 5득점이 그치고 공격성공률도 80%만 그치면서 현대캐피탈을 잡기에는 역부족 이었다.

2세트는 접전 끝에 현대캐피탈이 먼저 이겼다. 문성민의 공격이 상대 상무현대를 잡으면서 26-24로 경기를 끝냈다. 이날 문성민은 2세트에서도 71.43%의 공격성공률을 시키면서 현대캐피탈을 이끌어 나갔다.

3세트에서 문성민이 날았다. 경기 시작과 함께 시간차 공격을 성공시킨 문성민은 연속 득점을 만들면서 지난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부진했던 공격이 되살아났다.

이어 한상길과 이철규의 시간차 공격이 상무신협의 네트를 흔들었다. 하지만 경기 내내 김호철 감독의 표정은 굳어 있었다. 뭔가 경기가 잘 풀리지 않는다는 표정이었다. 지난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3-1로 패한 뒤 상무신협과 경기에 부담감이 없지 않았다는 뜻이다.

결국 6연승 뒤 1패를 한 현대캐피탈이 오늘 상무신협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기면서 이번 주 일요일 이 곳에서 대한항공과 두 번째 경기를 펼치게 된다.

3일 현재 8승 1패로 1위를 달리고 있는 대한항공과 오늘 상무신협을 이기면서 7승 3패로 뒤를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캐피탈의 진검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 경기에 벌써부터 배구 팬들의 관심이 대단하다.

오는 9일 오후 7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대한항공과 멎진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양팀 모두 중요한 경기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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