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적과의 동침 촬영장 청양 대치 구치리서 폭발사고로 1명 크게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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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시티저널) 유명조 기자 = 충남 청양 영화 촬영 장소에서 영화 촬영 중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영화에 출연 중이던 1명이 배와 다리에 크게 부상을 입고 서울 한강 성심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는 당초 119에 신고 되지 않아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4일 밤 자정께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사고를 알게 됐다는 경찰관계자는 다친 이씨는 배우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영화를 촬영 하던 중 소품이 폭발하면서 발생한 사고로 보이며, 인근 주변이 산이었지만 폭발로 인한 화재를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후 신고를 받고 출동했던 경찰은 당시 영화 관계자들이 서울로 가 상황이어서 현장에는 관계자가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오늘 오후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 관리 소홀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 그대로 담겨 있는 마을에서 50년대 한국전쟁 당시 산골마을에서 주민들과 퇴각을 목적에 둔 북한군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사건들을 모아 하나의 에피소드를 그린 휴먼코믹드라마 적과의 동침은 충남 청양군 대치면 구치리 지천구곡에서 배우 ‘김주혁’과 ‘정려원’, ‘유해진’ 등이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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