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숭동 예비 후보 구체적 공약 내놔

‘반MB교육정책’ 후보를 자임하고 있는 한숭동 대전교육감 예비후보가 친서민 교육을 위한 자신의 구체적인 마스터플랜을 내놨다.

17일 한숭동 대전교육감 예비후보(이하 한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이 교육감에 당선될 경우 한가구당 연간 300여만원의 교육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 후보는 현재 지방 선거의 핵심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무상 급식 공약만 실현된다 하더라도 2자녀 가정의 경우 연간 160만원이 절감되며 3년 동안 490여만원이 절약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중`고교 교복을 반값에 공급할 경우 2명의 자녀를 기준으로 연간 34만원을 절약하고 현재 의무적으로 납입되고 있는 학교운영지원비 제도를 폐지하면 연간 49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고교 학교 배정이 정확하게 될 경우 교통비로 연간 77만원을 줄일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 후보는 이같은 데이터를 구체화하기 위해 노은동에서 2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 한가정의 예를 드는 등 자신의 공약의 실효성을 나타내는데 주력했다.

교육감 선거를 80여일 앞둔 시점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무상급식에 대한 각 후보들의 공약이 봇물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권자의 표심을 잡기 위한 후보들의 발걸음이 더욱 바빠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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