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난데스, 첫 경기 실력 발휘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감독 김호철)이 21일 상무를 꺾고 이겼다. 특히 용병 교체 후 가진 첫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은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1라운드에 헤르난데스를 교체 없이 경기를 이어갔다.

1라운드는 현대캐피탈이 범실 4개를 기록했지만, 팀워크와 함께 블로킹을 살리면서 상무를 25:13으로 앞서 나갔다. 하경민 7득점, 헤르난데스 6득점, 이선규 4득점, 권영민, 후인정, 송인석 선수가 각 2득점을 했다.

반면 신협상무는 2개의 범실에 그쳤지만, 용병 헤르난데스의 공격과 하경민의 블로킹에 막혀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상무는 양성만 5득점, 김정훈 3득점, 조성훈이 1득점에 그치고 말았다.

2세트에서는 헤르난데스 5득점, 후인정 4득점, 하경민 3득점, 주상용, 이선규, 송인석이 각 2득점, 권영민, 송병일, 장영기, 박철우 각 1득점을 하면서 2라운드 출전 선수 모두가 득점에 성공했다.

특히 후인정, 주상용, 이선규, 송병일 선수가 공격성공률 100%를 기록했으며, 헤르난데스도 80%에 올랐다. 다만 범실은 6개를 기록했다.

상무는 양성만 4득점, 김정훈, 이철규, 김민욱이 각 2득점에 그쳤다. 범실은 3개 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현대캐피탈과 달리 선수들의 공격이 다소 부진했다고 볼 수 있다. 전체 공격성공률도 현대는 77.27%가 나왔지만, 상무는 37.50%에 머물렀다.

3세트 경기는 양팀 모두 멎진 경기를 펼쳤다. 현대와 상무는 1, 2세트와는 달리 엎치락뒤치락 하면서 이어졌다. 하지만 상무가 현대를 꺾기에는 현대의 실력이 앞섰다. 현대는 오늘 상무와 경기에서 3:0으로 이기면서 20승 7패로 삼성화재가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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