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테마파크, 엔터테인먼트, 호텔 세계적 테마파크 예정
박성효시장의 공약사업이기도 한 성북동 종합관광단지 개발 계획은 지난 8월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마친 상태이다.
성북동 종합관광단지 개발사업은 예상 사업비 1조5천억원으로 대전시 역사상 단일사업으론 가장 큰 사업이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성북동 종합관광단지를 세계적 테마파크로 조성해 대전을 체류형 관광도시로 육성하는 방안이 본격 추진된다.
대전시에 따르면 미국에서 열린 ‘컨소시엄 구성 협약식’에서 미국 측 주관사인 DDC/IDC 찰스 홀 회장이 보고한 사업구상에 따르면, 골프장과 테마파크, 엔터테인먼트, 호텔 등을 골자로 개발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홀 회장은 지난달 10일 성북동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점검했다.
이날 홀 회장은 “성북동은 방동호수라는 천혜의 조건까지 갖춰 워터프론트(Waterfront) 형 테마파크 조성으로 얼마든지 관광객이 머무르면서 소비하는 관광 패턴을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 올랜도에 위치하고 있는 독특한 컨셉의 ‘성서체험 테마파크’(Hollyland Experience) 조성으로 유명한 아이텍(ITEC)의 빌 코언(Bill Coan) 회장이 전날 에코팜랜드 천지득 회장의 주선으로 대전시 투자유치단이 머무르고 있는 메리어트 호텔을 방문, 성북동 프로젝트 참여 의사를 타진해 와 글로벌 브랜드 유치가 기대된다.
세계인의 관심을 끌 만한 테마파크 브랜드가 유치되면 대전시의 성북동 프로젝트의 범위와 투자 규모가 당초보다 커지고 기간도 단축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세계적 브랜드의 테마파크 유치로 성북동 종합관광단지가 조성되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관광․휴양지의 탄생은 물론, 동북아시아 권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유치를 위해 방미중인 박성효 시장은 미국발 보도자료를 통해 박 시장은 “세계적 기업들의 참여로 신뢰성을 확보한 만큼 이제 남은 일은 사업성을 높여 원활하게 외자가 유치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성북동을 대전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조성하고, 보문산과 갑천 등 기존 관광벨트와 연계해 국내는 물론 아시아 최고의 관광도시로 육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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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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