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테마파크, 엔터테인먼트, 호텔 세계적 테마파크 예정

▲ 성북동 종합관광단지 조감도
대전시 유성구 성북동 일원의 세계적 테마파크가 들어설 예정이다.

박성효시장의 공약사업이기도 한 성북동 종합관광단지 개발 계획은 지난 8월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마친 상태이다.

성북동 종합관광단지 개발사업은 예상 사업비 1조5천억원으로 대전시 역사상 단일사업으론 가장 큰 사업이다.

▲ 성북동 종합관광단지 투자유치협약 체결
지난 8일 이를 위해 방미 길에 오른 박성효 시장은 9일 오후 5시30분(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매리어트호텔에서 DDC/IDC사 등 미국기업 5곳과 유성구 성북동 일대 164만3000㎡ 규모의 종합관광단지 개발을 위한 투자협약을 맺어 사업이 본격화 된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성북동 종합관광단지를 세계적 테마파크로 조성해 대전을 체류형 관광도시로 육성하는 방안이 본격 추진된다.

대전시에 따르면 미국에서 열린 ‘컨소시엄 구성 협약식’에서 미국 측 주관사인 DDC/IDC 찰스 홀 회장이 보고한 사업구상에 따르면, 골프장과 테마파크, 엔터테인먼트, 호텔 등을 골자로 개발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홀 회장은 지난달 10일 성북동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점검했다.

이날 홀 회장은 “성북동은 방동호수라는 천혜의 조건까지 갖춰 워터프론트(Waterfront) 형 테마파크 조성으로 얼마든지 관광객이 머무르면서 소비하는 관광 패턴을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 올랜도에 위치하고 있는 독특한 컨셉의 ‘성서체험 테마파크’(Hollyland Experience) 조성으로 유명한 아이텍(ITEC)의 빌 코언(Bill Coan) 회장이 전날 에코팜랜드 천지득 회장의 주선으로 대전시 투자유치단이 머무르고 있는 메리어트 호텔을 방문, 성북동 프로젝트 참여 의사를 타진해 와 글로벌 브랜드 유치가 기대된다.

세계인의 관심을 끌 만한 테마파크 브랜드가 유치되면 대전시의 성북동 프로젝트의 범위와 투자 규모가 당초보다 커지고 기간도 단축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세계적 브랜드의 테마파크 유치로 성북동 종합관광단지가 조성되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관광․휴양지의 탄생은 물론, 동북아시아 권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유치를 위해 방미중인 박성효 시장은 미국발 보도자료를 통해 박 시장은 “세계적 기업들의 참여로 신뢰성을 확보한 만큼 이제 남은 일은 사업성을 높여 원활하게 외자가 유치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성북동을 대전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조성하고, 보문산과 갑천 등 기존 관광벨트와 연계해 국내는 물론 아시아 최고의 관광도시로 육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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