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 홀

서늘한 밤공기에 오들오들 떨릴 것만 같은 2009년 가을밤. SF를 즐기는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뜨겁게 해 줄 2009 SF과학영화제가 찾아옵니다.

딱딱하고 어려울 것 만 같은 과학기술 이야기를 영화, 다큐멘터리라는 창을 통해 들여다 볼 수 있는 행사로 오늘부터 31일까지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 홀에서 열립니다. 자세한 소식 문예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한국에서 보기 드문 영화제가 열립니다.
오늘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 홀에서 SF과학 영화제가 '과학기술에 대한 새로운 시각, 우주 근미래에 대한 사회적 접근'이라는 주제로 열립니다.

한국과학기술학회, 국립과천과학관이 주최하고 서울SF아카이브, 고려대 과학기술학 협동과정, 고려대 과학기술학연구소 등이 주관하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더 문(The Moon), 나비(The Butterfly), 가타카(Gattaca), 왕립우주군(Wings of Honneamise), 칠드런 오브 맨(Children of Men), 스푸트니크 매니아(Sputnik Mania)등 총 6편의 SF 영화가 상영됩니다. ->수진씨 자막 영화 하나 하나 넣어주세요 ^^

영화제 중 KAIST 정재승 교수의 "과학적 상상력 vs 영화적 상상력" 강연도 마련될 예정입니다. HBC뉴스 문예인입니다.

아직 낯설게 느껴지는 이 영화제는 과학기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해 과학기술에 대해서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과학기술에 관한 지식을 일방적으로 주입하는 기존의 방식을 탈피하고, SF영화 등을 통해 대중들이 과학기술사회로 참여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본 영화제의 목적인데요.

이러한 접근은 우리에게 우주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고, SF에 비친 가까운 미래에 대한 상을 통해 과학기술이 우리의 미래에 얼마나 가까워졌는지를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어릴 때 상상속에서 만나봤던 우주의 신비를 직접 볼 수 있는 꿈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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