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교사위, 보덕초등학교 폐교관련 교육청 행정미숙 질타 이어져

▲ 대전시의회 김재경 부의장이 2일 보덕초등학교 폐교와 관련 대전시교육청의 정책입안 실명제로 전시행정행위에 대한 무한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전 보덕초등학교 폐교와 관련 대전시교육행정이 도마위에 올랐다.

대전시의회 184회 임시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교육사회 위원회는 보덕초등학교가 폐교위기에 있는 것은 대전시 교육청의 행정에 문제가 있었던것 아니냐는 질타가 이어졌다

김재경 의원은 보덕초등학교 폐교는 대전시교육청이 적극적인 대처 없이 학부모들의 요구에 보덕초 학생들 1천여명을 두리초 개교후 옮기게 해 결국 보덕초가 폐교하게 된 것“이라고 지적하고 대전시교육청의 전시행정을 질타했다.

김 의원은 “이로 인해 보덕초는 폐교위기에 있고 두리초는 현재 50학급의 1730여명의 콩나물학교가 되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두리초등학교 개교당시 교육청에서 주민등록 실제조사도 하지 않은 것은 수요 예측을 하지 못한 것”이라며 앞으로 학교를 개교하는 과정에서 철저한 사전 조사로 3~40년 앞을 내다봐야 한다 고 강조하고 정책입안자의 실명제를 통해 책임지는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폐교는 모교가 없어지는 것으로 졸업생들의 정신적인 허탈감등 문제와 예산낭비와 사후관리 문제등 문제가 많다”고 지적하고 폐교이후 고등학교 신설등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 대전시의회 교육사회위원회 김태훈 의원이“10년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대전시교육청의 행정에 대해 문제를 제기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철저한 교육수요 예측에 의한 학교설립계획을 세우라고 주문했다.
김태훈 의원 또한 “10년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대전시교육청의 행정에 대해 문제를 제기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하고 “현재 개발중인 서남부권도 보덕초와 같은 경우가 생기지 말라는 법 없다”며 철저한 교육수요 예측에 의한 학교설립계획을 세우라고 주문했다.

대전 보덕초등학교는 유성구 봉산동에 1999년 개교해39학급 1438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었지만 2005년도 두리초등학교 설립되자 학부모들의 요구에 의해 1천여명의 학생들이 두리초등학교료 전학 점점 학생수가 감소 2009년도 현재 10학급 216명이 재학 중에 있지만 폐교 방침에 따라 2010년도 2월에 폐교될 예정이다.

대전시 교육청은 지난 7월 대전보덕초등학교 폐지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대전광역시립학교설치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

이에 따라 폐교될 보덕초등학교 학생들은 인근 구즉초등학교와 송강초등학교로의 전학이 불가피 하고 병설유치원 같은 경우 송강초등학교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날 대전시교육청은 김재경의원과 이상태의원이 제시한 폐교되는 보덕초등학교 활용방안으로 고등학교 신설등 활용방안에 대해 TFT을 운영하고 있다며 2010년 폐교에 맞춰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보덕초등학교 학부모들중 80%가 폐교에 찬성하고 일부 학부모들은 페교반대를 주장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날 대전시의회 교사위는 대전시교육청에서 상정한 대전보덕초등학교 폐교를 주요 골자로 하는 대전광역시립학교 설치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 대전시의회 교육사회위원회는 2일 대전보덕초등학교 폐교를 주요 골자로 하는 대전광역시립학교 설치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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