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저널=안희대 기자]허태정 전 대전시장의 서구갑 출마설이 고개를 들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서구 갑 지역이 심란하다.

서구갑 지역 예비후보자측 관계자들은 허태정 전 시장이 서구갑 지역으로 온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반발 움직임으로 보이고 있다.

허 전 시장이 출마지를 서구갑지역으로 변경할 경우, 그냥 보고만 있지 않겠다는 격한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허태정 전 시장을 향해 “정치적 도리라고는 찾아볼수 없는 인사가 아니냐”고 맹 비난을 쏟아 내는 모습도 포착된다.

현재 허 전 시장은 유성구을 선거구에 예비후보자로 등록하고 선거 운동을 하고 있지만 민주당 인재영입 6호로 영입된 황정아 박사가 유성을 지역 출마설이 확산되면서 난감한 입장에 빠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광역시장을 지낸 허 전 시장의 거취가 불분명해지면서 정치 방랑자 모습으로 전락하는 형국이다.

관련해 허 전 시장측에서는 유성을 지역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안팎에서는 이미 유성을 지역에 황정아 박사가 내려오는 것을 기정 사실화 하는 분위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 서구갑 지역 뿐만 아니라 중구지역 또한 중구청장 재선거 영입인사 출마설 문제와  총선 후보자 또한 영입인사로의 교체설까지 떠돌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서구갑지역  안필용.이지혜.유지곤.장종태등 예비후보 4명은 17일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공정경선촉구 긴급 기자회견을 계획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이용수 예비후보는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