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태어났고 대전에서 자라난 충청도 토박이 입니다”

국민의힘 국민인재 채원기 변호사가 지난 7일 국민인재 영입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채원기 변호사는 대전 중구에서 태어나  초.중.고를 졸업하고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국민의힘 국민인재 채원기 변호사가 지난 7일 국민인재 영입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채원기 변호사는 대전 중구에서 태어나  초.중.고를 졸업하고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시티저널=안희대 기자]국민의힘 예비후보자 면접이 16일 예정된 가운데 국민인재 연입인사인 채원기 변호사가 대전지역에 뒤늦게 알려지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일부 언론에서 거론된 채 변호사의 출마 예상선거구에서는 진위여부를 파악하기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7일 국민의힘은 국민인재 영입인사로 대전 출신 최원기 변호사를 소개 했다.

채 변호사는 이날 국민인재 영입식에서 “저는 지방 출신”이라며 “대전에서 태어났고 대전에서 자라난 충청도 토박이”라고 자신을 소개 했다.

채 변호사가 자신을 소개하면서 대전에서 태어나고 자란 충청도 토박이라고 강조해 오는 4.10 총선 출마의지가 남다른 것으로 읽히는 대목이다.

채 변호사의 출마지로 현재 선거구 상황 등 대전7개 선거구중 중구 서갑 대덕구 등 일부 선거구가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중구가 고향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오는 16일 면접을 앞두고 있는 예비후보자들의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대목이다.

채 변호사는 “최근 10여 년간 다양한 각급 지자체들의 소송 대리, 법률 자문 업무를 수행한 변호사가 아닐까 생각한다. 저는 스스로를 변호사라기보다는 지방행정 전문가라고 감히 자부한다”고 했다.

이어“현재 대한민국은 오로지 서울이냐 지방이냐 수도권이냐 비수도권이냐라는 극단적인 이분법만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고 분석하고 “지방행정 전문가로서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지방자치, 지방분권 그리고 지역균형 발전에 미력이나마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이철규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은 채원기 변호사에 대해 “지방자치단체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지자체 청소년 안전망 실행위원회 및 학교폭력대책 지역협의회 회원 등 지역 활동을 하면서 청소년 보호 및 학교폭력 근절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국민들 삶에 밀접한 생활법률 분야의 전문가”라고 소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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