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단녀·정년 퇴임 지원 정책 제안…생애 주기 변화 고려 프로그램 지원 노력

최근 대전시 사회 혁신 센터 커먼즈 필드에서 열린 계층별 문제 해결 네트워크 커뮤니 모임 장면.
최근 대전시 사회 혁신 센터 커먼즈 필드에서 열린 계층별 문제 해결 네트워크 커뮤니 모임 장면.

[시티저널=허송빈 기자] 대전시 사회 혁신 센터는 지역 자원 활성화를 위한 소통 협력 공간 조성 사업의 하나로 청소년·청년·중장년·노인 대상 지역 내 문제를 발굴·정의하고, 문제 해결 활동과 실험으로 해결 아이디어와 정책 제안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계층별 문제 해결 네트워크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는 중장년을 대상으로 해 참가한 팀의 정책을 알아 본다.

경력 단절 여성과 정년 퇴임 인력의 시장 재진입은 정부 부처와 기초 자치 단체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정책 분야다.

'브로든 스터디'와 '함께 성장'팀은 대전 지역의 경단녀와 정년 퇴임 인력의 지원을 위한 여러 정책을 제안했다.

브로든 스터디는 경단녀의 재취업 환경은 출산율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며, 인구 절벽에 따른 사회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해결 방안은 다른 정책보다 우선해야 한다고 말한다.

함께 성장팀은 정년 퇴임 인력이 경험과 직무 역량이 높아 지원 정책과 매칭 프로세스만 구축한다면, 청년 스타트 업과 대전의 사업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일 미칠 수 있다고 기대했다.

경단녀와 정년 퇴임 인력을 위한 지원 정책은 꾸준히 운영하고 있지만, 현장의 정책만족도는 높지 않은 수준이다.

각 정책이 현장의 정책 수요자 요구를 반영하지 못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출산률에 영향을 미치는 경단녀 지원 정책과 인구 구조를 감안한 정년 퇴임 인력 지원 정책은 현재 사회에 중요한 과제로 전반적인 검토와 개선이 필요하다.

이어 '아름다운 인생 2막'팀은 고령화로 생애 주기 변화를 고려해 중장년 인생 설계에 컨설팅의 필요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실제 중장년과 노년을 나누는 기준도 점점 상향화 추세고, 과학 기술은 발전은 10년 전과 현재의 생애 주기에 큰 변화를 가져 왔다.

반면 다소 변화에 적응이 늦은 노인 세대는 많은 문제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

아름다운 인생 2막팀은 중장년 때 인생을 다시 설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해 이런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 밖에도 중장년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프로그램 운영과 각종 제도 개선을 제안한 'AI믹스라떼'팀과 낭독으로 치매를 예방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그래이스 학당팀 역시 대전의 중장년 정책 발전을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