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저널=허송빈 기자] 올 7월 대전시 사회 혁신 센터는 지역 자원 활성화를 위한 행정안전부 소통 협력 공간 사업의 하나로 '로컬 플레이 대전'을 운영했다.

올 9월 4일 모두 10팀을 최종 선정해 지난 달 24일까지 시제품 제작과 이미 제작한 제품의 고도화를 위한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고, 지면을 빌어 이들 기업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이번 주는 NOW 크리에이터로 선발한 비상품 농산물에 새로운 가치를 담는 퍼스티아와 대전을 대표하는 차를 만드는 다함께 차차茶다.

우선 소개할 기업은 비상품 농산물 업 사이클링으로 블랜딩 티(tea)를 만들고 있는 퍼스티아다.

퍼스티아는 대한민국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대전의 지리적 특성과 충청 지역의 유행과 상권 변화와 같은 지역 이해도를 바탕으로 새로운 문화 공간의 역할을 하고 있는 카페 시장에 퍼스티아의 아이템이 차별화를 제공할 수 있다는 판단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퍼스티아의 블랜딩 티는 비상품 농산물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소비재로 유통 활로를 개척하고 있다.

현재 비상품 농산물 활용 방안이 갖고 있는 환경 오염 문제, 짧은 유통 기한, 수요처 확보 등의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의 역할을 하고 있다.

또 푸드 업 사이클링 시장에 소비자 인식 개선을 위해 '나만의 못난이 농산물 업 사이클링 블렌딩 티 만들기' 등 다양한 오프라인 활동을 진행 중이다.

퍼스티아 윤준양 대표는 "이번 지원 사업이 지역을 기반으로 진행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퍼스티아의 사업 아이템과 대전 지역의 연계성과 상호 발전이 가능한 협력 방안 등에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는 협력 네트워킹이 만들어질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오프라인 사업을 운영하는 소상공인과 제조업 기반의 사업체를 위한 정책과 지원 사업이 많아지길 바란다"는 의견을 밝혔다..

퍼스티아는 더 다양한 국내 비상품 농산물을 업 사이클링 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전을 간접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맛과 향을 지닌 블렌딩 티로 지역 연계를 지속해서 이끌어 내고 해외 티 시장에도 국내에서 개발한 업 사이클링 블렌딩 티가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어 다함께 차차茶는 차를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 업체다.

학교에서 창업에 관심 있는 학우와 창업 동아리를 만들고, 교육과 멘토링을 받으며 대전이라는 지역에 매력을 느끼게 된 다함께 차차茶  김재의 대표는 중국 어학 연수 시절 젊은 사람들이 커피보다 차를 즐겨 마시는 모습을 보고 차에 관심이 생겨 이를 창업 아이템으로 선정했다.

이후 '모두가 즐겁게 차를 즐기자'를 표어로 차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과 브랜드 런칭, 제품 개발, 시음회 등 차와 대전 지역을 연계한 로컬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그는 차를 만드는 공방이라는 의미의 '차방'을 운영하며, 로컬 크리에이터와 소통해 여러 협업과 프로젝트가 탄생하는 공간을 만들어가는 중이다.

김 대표는 "멘토링으로 사업 아이템을 더 구체화하고 재정립할 수 있어 사업에 확신을 갖게 된 계기다. 지역 창업 활성화를 위해 청년이 새로운 것에 용기 있게 도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더 체계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자신을 생각을 밝혔다.

다함께 차차茶는 청년이 자유롭게 머물고 교류하며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차를 통한 거점 공간 구축과 대전의 로컬 자원을 발굴하고, 차와 연계해 지역의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과 경제 상생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으로 발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