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저널=허송빈 기자] 올 7월 대전시 사회 혁신 센터는 지역 자원 활성화를 위한 행정안전부 소통 협력 공간 사업의 하나로 '로컬 플레이 대전'을 운영했다.

지난 달 9월 4일 모두 10팀을 최종 선정해 이달 24일까지 시제품 제작과 이미 제작한 제품의 고도화를 위한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고, 지면을 빌어 이들 기업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이번 주는  NOW 크리에이터로 선발한 지역 전통주를 만드는 (주)노산춘과 스트리트 캐주얼 여성복 브랜드를 운영하는 팀이스트다,

먼저 소개할 기업은 신창 노 씨 가문에서 조상 대대로 내려온 문중 술을 빚는 노산춘이다.

노산춘은 유성구 문지동 노세신 장군의 효도 술, 충청의 명주를 알리기 위해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전통주와 발효 체험을 기반으로 지역 농산물을 이용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체험으로 성취감과 지역을 알아가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노산춘주 전승자와 함께하는 발효 체험이 전국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프로그램이다. 빠름을 외치는 현대인에게는 힐링과 느림의 미학, 자라라는 청소년에게는 노세신 장군의 어머니를 향한 효심을 향음주례에 예의 범절로 담아 몸을 아끼고, 발효가 이뤄지는 관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빵의 도시로 일컬어지는 도시 대전에 맞게 노산춘주 탁주와 순수 보리 가루를 이용한 보리술 빵은 여러 행사에서 모니터링하고 있고, 판매 주력 상품으로 구상 중이다.

로컬 플레이 대전 선정은 사업에 도움이 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노산춘은 로컬 플레이 지원 사업으로 단체 체험 고객에게 대전 사회 혁신 센터 커먼즈 필드 공간 대여가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한다.

전국에서 대전을 찾는 방문객에게 대전의 역사를 알리는 시간과 대전시의 커뮤니티 공간 활용으로 전통과 접목하고, 문화를 제공한다는 정보가 공유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많은 내방객의 방문과 대전을 알리는 기회라고 본다는 노산춘의 설명이다.

지역 창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활동가와 경제인, 세무·회계 등 법률 자문과 창업에 필요한 지역 실무진과 소통의 장을 프로그램으로 마련해 멘토-멘티로 이어지는 네트워크 형성을 기대했다.

내 지역을 올바르게 알고, 지역을 활용·응용해 만들어야 보다 탄탄한 지역 기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팀이스트런던은 ESG 경영 철학으로 스트리트 캐주얼 여성복 브랜드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대전 콘텐츠 코리아 랩의 '브랜드 메이킹'이라는 예비 창업자를 위한 지원 사업으로 창업에 관심을 갖게 된 팀이스트런던은 미국 빈티지와 스트리트 캐주얼 콘셉트의 브랜드가 많은 패션 시장에서 이스트 런던 특유의 자유로움과 예술적인 면을 표한하는 브랜드는 팀이스트런던이 독보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멘토링의 예산 활용과 사업 계획서의 보완할 부분을 코칭 받을 수 있어 대전 사회 혁신 센터에서 진행한 로컬 플레이 대전은 유익했다는 평가다.

팀이스트런던은 지역 창업 활성화를 위해 창업 활동비 지원과 창업 공간 무상 제공 등의 지원 사업으로 창업자가 사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면서 지역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실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잇는 비즈니스 모델과 수익 구조를 만들어 기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