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2018년도에 시행한 교육시설공사 등 86건의 주요사업에 대해 계약 전 일상감사를 실시해 9억 6000만원의 교육예산을 절감했다고 31일 밝혔다.

일상감사는 대전시교육청의 주요사업 집행에 앞서 감사부서에서 적법성 및 합목적성을 점검하고, 원가산정 및 공법적용․계약방식의 적정성 등을 심사하여 예산 낭비를 예방하고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3년간 226건의 주요사업에 대해 사업시행 전 원가계산 및 예정가격 산정의 적정성을 검토해 총 25억 9000만 원 (2016년 3억7000만 원, 2017년 12억 6000만 원, 2018년 9억 6000만 원)의 예산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사전에 일상감사를 실시한 주요사업에 대해서는 자체감사를 생략할 수 있어, 업무담당자의 업무부담 경감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이 시교육청의 설명이다.

류춘열 감사관은 "일상감사 본래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일상감사 기법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사업부서와 공감과 소통을 통해 사전예방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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