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LH와 매입 확약 뒤 사업 착공

[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대전 동구의 판암동 자율주택정비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매입 확약을 받은 뒤 착공에 들어간 것.

자율주택정비사업 대상 건물은 지상 5층 높이의 임대주택으로 10세대가 거주할 수 있다.

지난해 7월 주민합의체 신고 후 9월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거쳐 10월 LH가 임대주택 전체를 매입하는 것으로 확약을 체결했다.

자율주택정비사업은 노후화된 단독주택 또는 다세대 밀집지역의 주민들이 합의체를 구성을 통해 스스로 개량 또는 신축하는 사업이다.

사업시행은 토지 등 소유자 전원의 합의로 주민합의체를 신고하고 사업시행계획 인가가 나면 바로 착공이 가능하다.

도시주택보증공사(HUG)에서 총사업비의 50-70%까지 저금리(1.5%)로 융자를 지원해주기 때문에 사업비에 대한 부담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황인호 청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된 가오 새터말 사업 지역에도 자율주택정비사업이 3개소 추진 중으로 노후된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주민이 스스로 참여하고 있어 도시재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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